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오는 1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공예의 언덕에서 초등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두 도시, 하나의 시간: 광주·하남 역사를 잇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광주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자박물관이 주관하는 '2025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교사의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광주·하남 지역 초등학교 교사 25명이다. 연수는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되며 강의와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일정은 황보경 세종대 박물관 학예 주임의 특강 '두 도시 이야기: 광주와 하남의 문화유산과 인물'을 시작으로 경기도자박물관이 올해 추진 중인 '생생 국가유산 사업'에 대한 설명회, 상설전시 관람 및 해설, 향기 담은 달항아리 만들기 체험 등이다.
또 이 자리에서는 오는 9~11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인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국가유산에 숨은 기후변화를 찾아라!'(저학년)와 '조선왕실백자의 위대한 탄생'(고학년)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진다.
참가 신청은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또는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교사들의 통합적 문화유산 이해를 통해 학교 수업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문화유산 교육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