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일반고 과학・수학교육 활성화로 이공계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도교육청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14개교를 새롭게 지정한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교 심사는 7월 초 공모 신청서 접수 후 진행하며 선정 결과는 7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 운영은 2026학년도 1학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 선정 시 ▲학교의 추진 의지 ▲교원 역량 ▲학교 시설 ▲지역사회와 연계 방안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3년간 과학, 수학, 정보 관련 교과 이수를 강화하고 연간 30시간 이상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당 기본 2500만 원, 과학중점학급 당 400만 원 내외를 지원해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과학중점학교' 신규 지정을 통해 지역 특성에 따른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나눔 활동을 강화하고, 일반고 학생의 과학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과 수학에 흥미와 적성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과학중점과정을 제공하는 학교다.
현재 도내 일반고 50개교에서 운영 중인 과학중점학교는 최근 3년간 '과학중점과정' 이수 학생의 74.8%가 이공계로 진학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