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시의회에서] 조성환 의원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용역 지연…신속한 추진 절실”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용역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중단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 중복에 용역 완료 8월에서 10월로
유정복 시장 “빠른 시일 내에 용역 재개…8월까지 완료 할 것”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연되고 있는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경기신문 4월 29일자 1면 보도)과 관련해 인천시의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성환(민주·계양1) 시의원은 17일 제3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용역이 작전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연계·검토해야 한다는 이유로 올해 5월에서 8월로 연장됐다”며 “사업 추진에 대한 연속성 부재와 행정 신뢰 저하라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인천1호선 작전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상업·주거기능까지 아우르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뼈대다.

 

이를 통해 인천 북부권 교통 요충지이자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당초 시는 지난해 10월 용역을 끝낼 계획이었지만 완료 시점을 한 달 앞두고 돌연 중단됐다.

 

시가 용역 과정에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작전역 일대를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후 복합환승센터 사업 대상지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가 중복되며 연계 필요성이 제기돼 용역이 중단됐다.

 

시는 올해 1월 두 사업의 연계 수립 방안을 검토한 뒤 용역을 재개했지만 지난 4월 또다시 중단돼 용역 완료 시점도 연장된 상황이다.

 

조 의원은 “2009년에도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무산돼 계양구 주민들은 큰 실망과 좌절을 경험했다”며 “일정이 늦춰진 것과 향후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시는 노력하고 있으니 주민들은 묵묵히 기다려달라는 것처럼 보여져 애가 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중복 투자 우려와 사업 계획 간 충돌 문제로 용역이 중단됐지만 빠른 시일 내에 용역을 재개해 8월까지 완료하겠다”며 “만약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정에서 탈락하더라도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