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미혼모 가정을 위한 정기 지원 사업 ‘해피로드맘 시즌2’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며, 저출산 극복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도로공사서비스는 본사와 전국 10개 권역본부가 함께 참여해 총 23가정에 매월 20만 원씩 정기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 후원은 미혼모와 자녀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모아,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적립한 '스마일펀드'를 통해 조성됐다.
최근, 도로공사서비스는 지자체와의 협약 체결로 미혼모 지원에 대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협약은 지자체와의 공식 협력을 통해 지역 밀착형 미혼모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해피로드맘’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4월 1일, 도로공사서비스 충북권역본부는 제천시에 ‘해피로드맘’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혼모·한부모 가정 등 여성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6월 12일에는, 도로공사서비스 본사와 강원권역본부가 원주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 원주시 가족센터에 지정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하며 ’해피로드맘’ 캠페인을 확대했다.
또한 지난 6월 24일, 대전충남권역본부는 대전시와 미혼모·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해당 기금은 미혼모 시설 퇴소 가정 및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위기 한부모 가정 10가구의 생계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로공사서비스는 향후 '해피로드맘' 캠페인의 수혜자 대상 설문조사와 성과 분석을 통해 환류 체계를 정비하고, 시즌제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공기관형 CSR(사회적 책임)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미혼모 가정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우리 기관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지자체, 시민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