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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인천공항 환승관광 활성화’ 연구 성과 공유

의원연구단체 최종보고회 열고 발전 방안 제시
공항·지역경제 잇는 통합 모델·갯벌 체험 등 새 프로그램 모색

 

인천 중구의회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공항 환승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공항 환승관광 활성화 연구회(강후공·윤효화·김광호 의원)’는 지난 2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인천공항 환승관광 활성화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인천대학교 경영학부 생산성연구실 책임연구원 김창희 교수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진행했다.

 

연구진은 구읍뱃터와 월미공원, 신포국제시장 등 기존 환승관광 코스를 직접 둘러보고 여행객과 여행사 관계자,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어 문제점을 짚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시안 갯벌체험센터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어촌계와 인터뷰를 통해 갯벌 코스를 새로운 환승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모색했다.

 

이를 통해 기존 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연구단체는 인천공항과 지역 상권, 여행사, 소상공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모델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승관광객이 공항에서 머물지 않고 원도심과 영종 일대 상권을 직접 찾도록 유도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료 체험 프로그램 확대, 예약 시스템 개선, 민관 협의체 구성을 통한 협업 방안도 함께 제안됐다.

 

강후공 의원은 “공항은 세계인이 찾는 관문이지만 지역 상권과 연결 고리가 약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이 지역에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도 함께해 연구 성과의 실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연구단체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개선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세부 내용은 오는 7월 연구단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구의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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