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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폭염 취약계층 안전보호 철저” 시군에 특별 지시

김동연 “폭염 사각지대 없이 예방 대책 꼼꼼히 마련” 지시
무더위쉼터 운영 점검·실외 작업 중지 권고 등 시군에 요청
합동전담팀 가동…복지·건강관리·구조구급 등 6개 반 구성
취약계층 14만 가구 대상 방문 건강관리·예방 물품 지원
폭염 온열질환 시 경기 기후보험 통해 진단비 10만 원 지급

 

2일 도내 30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독거노인과 논밭 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보호 대책 강화를 시군에 지시했다.

 

김 지사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 내외의 폭염이 발생하고 있고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하게 예방 대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도는 각 시군에 ▲폭염 취약계층(독거노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근로자) 안부 확인 및 예찰 강화 ▲여름철 체육행사 안전사고 예방 조치 확인 등을 요청했다.

 

또 ▲폭염이 심한 시간대(14~17시) 실외 작업 일시 중지 및 무더위쉼터 이용 홍보 ▲무더위쉼터 정보 현행화 및 운영 점검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 홍보 등을 지시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9일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을 조직해 폭염 대응에 나섰다.

 

전담팀은 상황총괄반, 복지분야대책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수산물대책반, 구조구급반, 홍보반 등 6개반 12명으로 구성됐다.

 

또 도는 건강취약계층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인력이 가정방문·전화·문자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폭염 대응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탈수 및 열사병 예방 교육 ▲건강 모니터링 ▲폭염 행동요령 안내 ▲응급대처 방법 교육 등을 실시하며 양우산,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폭염 대비 건강 물품도 지원한다.

 

한편 도는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해 온열·한랭질환 진단 시 10만 원의 진단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폭염 기간 온열질환 발생 시 도민 누구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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