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3일 오전 4시 38분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종대교 13.8㎞ 지점에서 택시가 앞서가던 16톤 트럭 뒤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한 승용차가 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A씨(54)는 우측 골반과 가슴 등을 다쳤고 승용차 운전자 B씨(34)는 안면부 다발성 열상을 입었다.
또 BMW 차량 운전자 C씨(29)는 갓길에 정차해 사고를 수습하는 중 차량 파편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택시 기사와 승용차 운전자가 화물차를 제대로 못 보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