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크리스 고터럽이 정상에 올랐고, 팬 대상 이벤트와 전시도 함께 진행되며 대회 흥행에 성공했다.
14일 제네시스는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로버트 매킨타이어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맥길로이 잰더 쇼플리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크리스 고터럽에게 돌아갔으며, 그는 우승 상금 157만 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이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팬 참여형 이벤트가 다시 열렸다. 6번 홀에서는 홀인원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4라운드에서 니코 에차바리아가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해 GV60 차량을 부상으로 수상했다. 아울러 해당 홀에서 홀인원을 예측한 관람객 1팀 2명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호스피탈리티 패키지가 제공됐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의 진면목을 보여준 완벽한 스윙이었다”며 “대회 품격을 한층 높인 명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중 선수와 운영 관계자들의 이동을 위해 차량 113대를 지원했으며,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는 GV70 전동화 모델 GV60 G80 전동화 모델 등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이 중에는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카도 포함됐다.
또한 6번 홀 인근에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를 마련해 골프 컬렉션 전시와 한국 전통 간식 체험, 골프 시뮬레이터 연계 프로그램 등 관람객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약 8만 9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역대 스코티시 오픈 중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