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미래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 정책토론회가 지난 22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원과 윤미현 의원의 공동 주관으로, 도시계획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이태옥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과 홍찬표 도시계획위원이 참석했다.
김진웅 의원은 과천지구, 지식정보타운, 주암지구의 토지이용계획 현황을 면적과 구성비로 분석하고, 과천지구 특별계획구역의 용도 및 건폐율, 용적률 등에 대한 변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미현 의원은 일본 도쿄 도시마구의 ‘에코뮤지타운’과 광진구 복합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과천시의 토지이용 효율성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태옥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은 위례~과천선, GTX-C 등 교통계획과 과천대로 입체개발 구상을 설명하며, 해외 성공 사례를 통해 입체개발의 경제적 효과와 도시재생 가능성을 제안했다.
홍찬표 도시계획위원은 입체화·복합화·균형화·경영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토지이용, 교통, 공원녹지, 산업, 재개발 등 분야별 도시계획 방향을 구체화했다.
김진웅 의원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한 이번 논의로 도시계획 방향 설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시민과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TF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의 영상과 자료는 과천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