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아트센터가 8월 한 달간 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내 10여 개 시군에서 문화소외계층과 도민을 위한 방문 공연, 거리공연, 상설무대 공연 등을 본격 재개한다.
7월 혹서기 휴식 이후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무더위에 지친 도민에게 예술로 힐링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공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문화나눔’ ▲‘공동주택 찾아가는 공연’ ▲‘거리로 나온 예술’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문화나눔’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안성, 의정부, 수원 등지의 도서관, 학교, 노인복지관 등지에서 클래식과 전통예술 공연으로 진행된다. 도내 8개 시군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학생이 주요 관람 대상이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평택, 양주, 용인, 구리 등 10여 개 시군의 공원, 광장, 시장 등 일상 공간에서 열린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위한 복지시설 방문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는 경기아트센터 야외무대(수원)와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의정부)에서 펼쳐지며 경기도의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 수혜자들이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8월 한 달 동안 저녁 시간에 진행된다.
‘공동주택 찾아가는 공연’은 8월 말부터 경기도 각 지역 공동주택 단지에서 진행된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기는 무대를 통해 지역 공동체 간의 만남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주민 통합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거리공연 및 상설무대는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경기아트센터가 마련한 8월 공연은 예술로 소통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기회”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질 공연을 통해 많은 도민이 잠깐이라도 더위를 잊고 문화를 즐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