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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동티모르 학생들과 뜻 깊은 만남

김희영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은 최근 용인시의회에서 동티모르 학생들과 인솔관계자를 초청해 선진 지방의회의 운영 방식과 공공기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형우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신부와 서북원 국희망재단대표이사(상현동성당 본당주임신부) 등과 함께 동티모르 성 가르멜 리퀴도이 고등학교(Ensino Sekundaria Catholica Nossa Senhora de Carmo Lequidoe 학생들이 지난 7월부터 한 달여 동안 실시하고 있는 어학연수 및 한국문화 체험 기간 중에 이뤄졌다.

 

김희영 의원은 학생들을 직접 안내하며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의회의 주요 시설을 소개했고 ▲지방자치제도의 운영 방식 ▲시의원의 역할 ▲시민과의 소통 구조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의원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아직 낮은 동티모르에서 의미있게 한국을 방문한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키우고 자국의 미래를 바꾸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교류가 단순한 방문을 넘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우며 깊은 관심을 보였고 동티모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대규모 공공기관을 직접 견학한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선교사 이형우 신부는 “동티모르에서 교육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고, 이번 한국문화 체험은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혀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귀한 경험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희영 의원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북원 신부는 “어려운 여건에서 한국을 방문한 학생들의 경험이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아울러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영 의원은 “용인특례시가 김대건 신부가 신학생으로 선발된 은이성지가 있는 의미있는 도시인만큼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전세계 청소년들과 지속 가능한 교육 및 문화 연계가 확대돼야 한다”며 ”글로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방향성과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다양한 민간 및 공공기관이 하나가 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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