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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호투·허경민 맹타…KT 위즈, 삼성에 9-2 승 '위닝시리즈'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9-2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긴 KT는 54승 4무 52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패트릭은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져 삼성 타선을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첫승(1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솔로포 한 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KT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초 수비 2사 1, 2루에서 삼성 김영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KT는 2회말 공격 강백호의 볼넷, 장성우의 안타, 김상수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황재균의 희생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장진혁의 역전 적시타와 권동진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KT 타선은 3회에도 삼성 마운드를 할퀴었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삼성 선발 최원태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볼넷으로 출루한 안현민은 강백호의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 때 홈으로 파고들었다.


타선이 분발하자 마운드도 힘을 냈다.


KT 패트릭은 4회 2사 1, 2루에서 상대 김헌곤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서는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강민호를 삼진으로 처리한데 이어 이재현을 뜬공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KT는 5회와 6회 각각 1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8회초 삼성 양도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8회말 안현민이 2타점 적시타를 쏘아 올리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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