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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안양, '기성용 없는' 포항 상대로 연패 탈출 도전

후반기 돌입 후 1승 3패 '부진'
반등 위해선 수비 문제 해결해야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은 안양은 후반기 돌입 후 부진에 빠졌다.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4경기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안양은 8승 3무 14패, 승점 27로 강등권인 11위로 떨어졌다.


다행인 것은 10위 수원FC(승점 28), 9위 제주 SK FC(승점 29)와 승점 차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안양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왼발 중앙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못 보고 있다.


안양은 후반기 4경기서 6골을 허용하며 수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수비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탓인지 뒷공간을 자주 허용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드라마틱한 변화 보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 불안한 볼처리 개선이 시급하다.


안양이 상대하는 포항은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수원FC에게 1-5 충격패를 당했지만 대구FC, 광주FC를 연달아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남전에서 기성용이 갈비뼈 부상을 당한 게 뼈아프다. 날카로운 침투패스와 정확한 롱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던 기성용의 부재는 포항에게 큰 손실이다.


반면 안양에게는 기회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성용 없는' 포항을 꺾는다면 수원FC, 제주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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