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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석방 후 첫 공개일정으로 DJ 묘역 참배

광복절 특사 이후 SNS 활동 ‘활발’
일상 공유하며 연휴기간 이목 끌어
이번 주 중 복당…정치 행보 시동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첫 일정으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사실상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7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다음 날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조 전 대표는 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이번 주 내에 혁신당 복당을 완료할 방침이다. 그는 석방 이후 잇따라 SNS에 글을 게시하며 연휴기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석방 직후 SNS에 ‘가족 식사’라는 글과 함께 찌개가 끓고 있는 7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발간한 ‘조국의 공부-감옥에서 쓴 편지’에서 석방 후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로 가족 식사와 온수목욕, 벗·동지들과 술 한 잔, 부산에 가서 어머니께 인사 등을 꼽았다.

 

이어 16일에는 ‘8개월간의 폐문독서물(閉門讀書物)’이라는 글과 함께 책 더미 사진을 올렸다. 그가 수감됐을 때 읽었던 김 전 대통령의 ‘김대중 육성 회고록’과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등이다.

 

한편 조 전 대표의 첫 공개 일정과 같은 날인 18일 오전 10시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모위원장을 맡고, 여야 지도부 등 8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추모식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이준석 개혁신당·김재연 진보당 대표, 대통령실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또 노재헌·김현철·노건호 씨 등 전직 대통령 자제들과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김원기·김채정·문희상·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대표 등도 자리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추모 영상 상영, 추모 노래,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인 하성용 신부의 추도 예식, 묘소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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