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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앞둔 오산마루초 통학로 안전 '빨간불'

성길용·전예슬 오산시의원, 마루초 개교 앞두고 현장 안전점검
9월1일 개교 앞두고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미비 지적
어린이 통학 안전사각지대 긴급 안전대책 수립요구 

 

개교를 앞둔 오산시 마루초등학교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안전 교통사고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산시 탑동에 위치한 마루초등학교가 오는 9월1일 개교를 앞두고 등하굣길에 대한 학생들의 안전 통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7일 오산시와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세교2지구에 위치한 마루초등학교는 다음달 1일 개교를 앞두고 있지만, 막바지 공사로 인해 학부모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산시의회 성길용, 전예슬 의원과 조용호 경기도의원이 지난 26일 개교를 앞둔 마루초등학교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안전 우려 해소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세 명의 의원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공정 현황과 안전 대책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철저한 개교 준비를 당부했다.

 

취재결과 현재 이곳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미끄럼방지포장재 공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보호구역 신호등마저 점등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안전사각지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또한,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중앙선이 있는 도로나 보행로도 완공되지 않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남의 얘기가 아닐 수 있다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어른들의 무책임함과 무관심에서 발생되는 현실에 행정기관들이 적극나서 개교전 안전 통학로 확보 방안 마련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개교 이전에 제기된 문제점 등을 보완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에 나설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도 이날 현장 점검은 불안감을 호소하는 인근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루어졌으며, 의원들은 ▲공정 현황 확인 ▲적기 개교 여부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방안 ▲어린이보호구역 연장 등을 집중 점검했다.

 

 

 

성길용 오산시의원은 “마루초등학교 개교를 기다리는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신속히 보완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오산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전했다.

 

전예슬 오산시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학로 안전과 주변 교통 환경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개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용호 경기도의원은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학교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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