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이 인천상륙작전의 초석이 된 ‘영흥도 X-RAY작전’ 특수임무전사자 14위를 기리는 추모식을 열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흥도 해군전적비에서 진행됐다.
이날 문경복 군수를 비롯해 영흥 청년의용대원 유가족 등 200명이 참석해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영흥도는 지난 1950년 인천상륙작전 당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던 곳이다.
이곳에서 이뤄진 ‘영흥도 X-RAY작전’ 은 북한군 해안포대의 위치와 규모, 병력 등 핵심 정보를 맥아더 사령부에 전달하고, 기뢰 제거 등의 주요 임무를 수행한 비밀 첩보 작전이었다.
문 군수는 “모든 유가족에게 존경과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그들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새롭고 신나는 옹진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