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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 개편 앞 둔 인천시, 행정데이터 전환 위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업무협약 체결

397종 행정정보시스템에 포함된 85억 건 표준코드 전환 추진 위해
개편 이후 서비스 안정화 지원 위해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앞둔 인천시가 9일 시청 접견실에서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과 상호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이 참석했으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397종의 행정정보시스템(지방세·주민전산 등)에 포함된 85억 건의 표준코드(행정동·법정동·기관·도로명 코드)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개편 이후 서비스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해 1월 제정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7월 1일 본격 시행된다.

 

이에 현 중구·동구·서구는 각각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로 개편되며 서구는 서해구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기존에 전례가 없는 통합·조정·분리·명칭 변경이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형 사례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갖춘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데이터 전환,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 개발, 모의훈련, 실제 데이터 전환 및 사후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시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된 정보를 네비게이션, 배달, 모빌리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간 서비스 분야에도 제공하고 홍보를 병행해 시민들이 개편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데이터 전환 대상 시스템들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인천시 전임 행정부시장으로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성공적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2026년 7월 1일 출범할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은 지능정보화 시대 행정체제 개편의 필수 선행 과제”라며 “개편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분야에서 꼼꼼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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