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제3회 경기도 인권행정 추진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시는 인권행정 제도 구축, 인권침해 조사·구제, 인권영향평가, 인권실태 조사, 인권교육, 인권 관련 행사 추진 등 인권행정 전반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수원시 인권 기본조례'를 근거로 인권담당관을 운영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인 인권행정 추진 체계를 확립했다.
또 시와 시 소속기관 전반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상담·조사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개선 권고를 해 피해 구제·재발 방지를 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을 정례화하고 '수원시민인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참여 인권 콘텐츠 공모잔과 '인권의 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최우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시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인권을 챙기며 기초지자체 인권행정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 유치회관, 취약계층 위한 백미 100포 기부
수원시 인계동 소재 유치회관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백미 100포를 기부했다.
30일 시는 이날 시청에서 유은수 유치회관 대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고 4개 구에 25가구씩 총 100가구에 백미를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추석 명절에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 부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해 주는 유치회관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수원역 주변 노숙인 보호·환경정비
수원시가 수원역 광장과 환승센터 일대에서 노숙인 보호와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30일 시는 수원도시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무단 적치물을 철거하고 광장과 환승센터 주변을 물청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에 이어 정기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며 수원의 관문인 수원역 일대의 청결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또 노숙인을 계도하고 임시주거·자활근로 지원 등 복지사업을 안내하며 자립을 도왔다.
시 관계자는 "수원역과 환승센터는 이용객이 많고 노숙인도 거주하는 지역"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적치물 정비와 노숙인 보호를 병행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