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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원 삼성, 천안 5-0 대파…3경기 만에 승전고

승점 63…분위기 반전 이루고 2위 굳히기
안산, 행운의 자책골로 전남에 1-0 승
6월 7일 부산전 이후 19경기 만에 승리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골잔치를 벌이며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18승 9무 7패)은 승점 63을 쌓아 2위 굳히기에 나섰다. 3위 부천FC1995(승점 56)과 승점 차는 7이다.


이날 수원은 전반에만 무려 4골을 몰아쳤다.


전반 19분에는 홍원진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천안 골망을 갈랐다. 3분에는 박지원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2-0으로 앞선 수원은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파울리뇨가 골맛을 보며 천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파울리뇨는 오른쪽에서 투입된 세라핌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세라핌의 슈팅이 골대 반대쪽 구석에 꽂혀 4골 차를 만들었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를 결정지은 수원은 후반 26분 김현의 시즌 2호 골이 터지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안산 그리너스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행운의 자책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6월 7일 부산 아이파크전(2-0 승) 이후 긴 무승 터널에 갇혔던 안산은 19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안산은 경기 시작 40초 만에 전남 수비수 최정원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앞서갔다. 페널티 지역 왼쪽까지 침투한 제페르손의 크로스가 최정원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안산은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무승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한편 부천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부천(16승 8무 10패)은 승점 56으로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전반까지 유지되던 0의 균형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깨졌다.


후반 1분 바사니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부산의 골망을 흔들어 부천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후반 8분에는 박창준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2-0으로 앞서갔다.


부천은 후반 추가시간 부산 페신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반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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