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위안장애인보호작업장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 자립과 정서적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제 현장에서의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직장체험 참여 청소년들은 카페 운영 및 작업장 환경에서 음료 제조, 고객 응대, 포장 및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기르게 된다고 전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직장체험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운영되며, 자립준비교실 이수자를 우선 대상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후 모의면접 등을 통해 직장체험 참여 청소년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청소년은 실제 직장체험처에서 100시간의 근무를 수행한 뒤 그에 다른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이 책임감과 근로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센터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건강한 자립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위안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일반 고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과 작업 활동 등을 운영하며, 보호된 환경 속에서 카페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러한 현장 속에서 함께 근무하며 서로 협력과 이해를 배우고, 사회적 통합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 외에도 검정고시 교재 및 수강권 지원, 검정고시 멘토링, 개인상담, 직장체험, 직업훈련지원 등 자립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 시 수당 지급, 문화활동, 동아리 활동, 급식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성평등가족부가 지원하고, 오산시청이 오산청년회의소에 위탁하여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관내 유일의 학교 밖 청소년 전담 기관인 오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에서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