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총 9330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8811억 원보다 519억 원(5.8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8829억 원, 특별회계 160억 원, 기금 341억 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생활밀착형 주민 체감 사업을 중심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민선 8기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통해 구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서비스 확대를 위해 260억 원을 배정했다.
연수체육센터 건립(36억 원)과 송도국제도서관 운영(19억 원),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운영(18억 원), 연수구립 실버케어센터 건립(9억 원) 등 프로젝트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연수동 맛고을길 공영주차타워 건립(30억 원)과 송도워터프런트~승기천 자전거도로 조성(20억 원), 간도장지구 소3-6호선 도로 개설(20억 원) 등 교통 및 도로 개선 사업에도 투자한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선학동(20억 원)과 옥련1동(10억 원)의 ‘행복마을 가꿈사업’, 선학동 행정복지센터 건립(5억 원) 등도 예산에 포함됐다.
복지와 안전 부문에선 3990억 원을 편성했다.
기초연금(1163억 원)과 영유아보육료(523억 원), 아동수당(345억 원), 부모급여(345억 원), 생계급여(560억 원) 등 구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항목이 담겼다.
이와 함께 구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국가예방접종(95억 원)과 암 관리(12억 원), 달빛어린이병원 운영(4억 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4억 원) 등의 예산도 반영했다.
또 장애인 활동 지원(235억 원)과 노인 일자리(274억 원), 어르신 품위유지비(37억 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사업도 예산에 반영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는 320억 원을 편성했다.
도시경쟁력을 위한 예산에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3억 원)와 지역공동체 일자리(2억 원), 상권 활성화(1억 원) 등 경제적 활성화 사업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송도 8공구 복합문화시설 조성(42억 원)과 연수한마음공원(30억 원), 송도·옹암 체육센터 운영(26억 원) 등 문화 및 체육시설 확장 예산을 배정했다.
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 지원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비(99억 원), 교육경비보조금(32억 원) 등도 지원한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으로는 245억 원이 투입된다.
시설안전관리공단 운영(122억 원)과 자동집하시설 운영관리(70억 원), 오수중계펌프장 유지관리(7억 원) 등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 및 생활안전 CCTV 유지관리(20억 원), 스마트시설물 유지관리(1억 원)와 재난예방시설 운영(1억 원) 등 안전을 위한 사업도 강화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며 “건전한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 복지, 성장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