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는 19일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착한이웃 성과보고 및 감사문화 페스티벌’에서 사회봉사센터 안녕봉사단이 군포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와 군포시노인복지관이 주최했다.

안녕봉사단은 한세대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경찰행정학과 등 3개 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봉사 동아리로, 군포시노인복지관의 착한이웃 사업 및 재가복지 사업과 연계해 군포 관내 독거노인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말벗 활동, 가사 지원 등 다양한 돌봄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3년 발족 이후 330명의 학생 봉사단원이 참여해 총 532시간의 활동을 수행했으며, 노인복지관과 연계된 자원봉사 기관 중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해 군포시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이학영 국회의원, 윤호종 군포시노인복지관장 등 관계자와 후원자·봉사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착한이웃 사업 성과보고, 감사영상 상영, 우수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윤호종 군포시노인복지관장은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헌신이 지역을 밝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 선배 시민이 돌봄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녕봉사단을 이끄는 박선영 교수(경찰행정학과)는 “학생들이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섬김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며 “부족한 점이 있어도 따뜻하게 맞아주신 노인복지관 담당자분들과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한별 학생(경찰행정학과 24학번)은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시간이 늘 배움의 순간이었다”며 “젊은 학생들이 찾아와줘서 많이 웃게 되었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더 자주 찾아뵙지 못해 아쉬웠다. 오늘도 한층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