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김희영 문화복지위원회 의원이 지난 11월 17~24일까지 진행된 제297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소년과, 평생교육과, 문화예술과 주요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 중심의 내실 있는 정책 추진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의 시설 노후 문제를 언급하며, 지역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운영 체계 마련을 강력히 당부했다. “수지지역 청소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활동 공간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노후 시설 개선은 물론이고 청소년 특성에 맞는 역동적이고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평생교육과에 대한 감사에서는 평생학습 관람회의 개방성 부족을 지적했다. “현재 관람회는 제공자 중심 운영에 머물러 있어 아쉽다”며 “프로그램 참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성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화예술과 감사에서는 2027 세계청년대회 준비 상황과 보조금사업의 집행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용인시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제행사”라며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연구단체에서 수행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적극적으로 참고해,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보조금사업의 집행 기준과 절차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보조금사업은 명확한 규정에 따라 집행돼야 하고, 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면밀한 지도와 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히 보조금 지급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예외 없이 철저한 환수조치를 시행해 재정의 건전성과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심곡서원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민원에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장과 주민 의견을 면밀히 반영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문화자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연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는 의료인 면허·의료기사 면허 신고 및 보수교육 이행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의료인 면허 신고와 보수교육 이행 여부 관리가 부실할 경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보건소는 의료인·의료기사 면허 신고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수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안내·독려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법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관계 법령에 따른 조치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 외에도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사업을 월경통 중심에서 청소년 생리여성건강 전체를 포괄하는 지원체계로 확대 ▲한의학치매예방사업의 실효성 검증 및 단계적 확대 추진 ▲평온의 숲 이용 시 용인시민 혜택 제공 방안 검토 및 시민 편의성 증진 대책 마련 등을 함께 당부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 복지, 평생교육, 문화예술, 의료 행정은 시민 삶의 질을 직접 높이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기된 개선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