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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경기도 증액요청 현안 사업 최종 결과 주목

예결위 소소위 가동...내년도 예산안 최종 조율 중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등 교통 분야 5개 사업 예결위 의원 증액 요구
복지 분야,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비’도 증액 요청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산안조정소위원회 내 ‘소소위’를 가동해 막판 조율 중인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예결위에 국비 증액을 요청한 도내 현안 사업들의 최종 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27일 경기신문이 ‘내년도 예산안 소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지사가 예결위에 증액을 당부한 교통 분야 5개 사업은 예결위 여야 의원들에 의해 모두 증액 요구돼 소소위에서 심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사업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대광위 준공영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특별교통수단 운영 등이다.

 

이중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100억 원이 증액된 뒤 예결위 김성회(민주·고양갑)·윤후덕(민주·파주갑) 의원 등이 추가로 100억 원을 증액 요구해 경기도가 요청한 총 200억 원이 소소위 테이블에 올라갔다.

 

광역버스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준공영제 운영’ 예산은 도가 요청한 235억 4100만 원 증액안과 별도의 314억 9000만 원 증액안 등 2개 증액안이 마련돼 소소위의 선택을 기다리는 중이다.

 

경기도가 오는 2027년 개통을 위해 요청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예산은 상임위와 윤후덕·차지호(민주·오산) 의원 등 15명의 예결위 여야 의원이 도가 요청한 263억 2400만 원을 증액 요구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가 편성한 이 사업의 내년도 예산안은 366억 7600만 원으로 올해 예산(794억 5300만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흥·안산과 여의도를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철도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예산은 도가 요청한 297억 1400만 원 증액안과 별도의 312억 1300만 원 증액안을 놓고 소소위에서 심사 중이다.

 

경기도의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영’ 예산은 예결위에서 김성회·김승원(민주·수원갑)·차지호 의원에 의해 도의 요청액 124억 2500만 원이 증액 요구됐다.

 

복지 분야의 경우, 임산부 건강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예산은 도가 요청한 76억 8000만 원 증액안이 김성회·김승원·이병진(민주·평택을) 의원에 의해 요구됐고, 별도의 166억 9400만 원 증액안과 153억 6000만 원 증액안 등 3개의 증액안이 소소위 테이블에 올라갔다.

 

경기도 19개소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위해 도가 요청한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비‘ 24억 3200만 원도 예결위에서 김성회·김승원·김용만(민주·하남을) 의원 등에 의해 증액 요구돼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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