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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몰아친 인천지역서 열선 과열 추정 화재 연이어 발생

남동구, 강화군, 서구 등에서 화재
소방 당국, 구체적 사고 원인 조사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동파 방지 열선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1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현장 3㎡에 그을음이 생겼으며 인근 차량 엔진룸 커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잔 1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천장 배관에 있는 동파 방지 열선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강화군과 서구 등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났다.

 

같은 날 오후 12시 47분쯤 강화군 화도면의 한 창고 수도 동파 방지 열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로 인해 창고 내 150㎡ 면적과 저온 보관시설, 영농 기구 등이 불에 탔다.

 

오후 11시 22분쯤 서구의 한 단독주택 보일러실 배관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동파 방지를 위해 설치한 열선에서 과열로 인해 불이 나면서 배수관과 열선 등 일부가 탔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열선이 꺽여있거나 인증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화재 위험이 높다”며 “육안상 열선에 꺾인 부분이 확인되면 전문가를 불러 안전 조치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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