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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근로자 120명에 겨울 간식·보온용품 지원… 부평구, 한랭질환 예방 총력

스마트장갑·귀마개 배부… 휴게시설 난방 점검도 병행

 

부평구가 한파로 인한 건강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지난 9일 구산동 재활용선별장에서 환경공무관과 재난대응 공무원, 재활용품 수거요원 등 120명을 대상으로 겨울 간식차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식차 운영은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현장에 푸드트럭을 배치해 컵어묵과 씨앗호떡 등을 제공했다.

 

또한 바람막이 텐트, 난로, 휴식용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따뜻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구는 현장에서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응급조치 요령 배너와 대설·한파 관련 안전수칙 안내문을 배부하며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인식을 높였다.

 

구는 오는 18일까지 야외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터치 장갑과 청음형 귀마개를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재활용선별장 등 현장 12곳을 점검해 휴게시설 난방기 가동 여부와 한랭질환 예방 사전점검표 이행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선별장은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는 특성상 근로자가 느끼는 추위가 더욱 크다”며 “혹한기에 안전 취약 요인이 커지는 만큼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원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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