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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LH 매입 임대주택 활용 '새빛돌봄스테이션'운영

주거 취약계층 퇴원환자 등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단기회복형 지원주택으로 60일간 거주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수원시청에서 단기 회복형 지원주택인 '새빛돌봄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강보람 주거복지사업처장 등이 참석해, 돌봄·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새빛돌봄스테이션은 퇴원 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60일간 거주하며 의료 서비스와 일상 돌봄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는 단기회복형 지원주택이다. 병원 퇴원 이후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머무르며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중간 단계 공간으로, 지역사회 복귀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입주자는 ▲재택의료센터 방문진료 서비스 ▲수원새빛돌봄 식사·영양관리 및 심리지원 ▲장기요양 연계 ▲건강·보건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특히 전담 관리사가 상주해 입주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전반을 밀착 관리함으로써, 단순 주거 지원을 넘어선 ‘통합돌봄 모델’을 구현한다.

 

새빛돌봄스테이션은 LH의 매입 임대주택 6호를 활용해 2026년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살던 지역에서 거주를 원하는 퇴원환자 등이 최장 6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고 돌봄 서비스 전반을 관리·지원하며, LH는 매입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시설물 관리·운영을 맡는다.

 

양 기관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연속적 돌봄’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정부 차원의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빛돌봄스테이션은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공백을 메우는 핵심 거점으로, 수원형 통합돌봄체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연속적 돌봄’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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