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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서울시교육청, 경계선 지능 학생 학습성장 지원 MOU 체결

가정 연계 중재·부모 교육 프로그램 협력… 책임교육 실현 기대

 

오산 소재의 한신대학교는 지난 17일 서울특별시교육청 903호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경계선 지능으로 인해 기초학력 보장이 어려운 학생의 학습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경계선 지능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학습 지원과 가정 연계 중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책임교육 실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신대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의뢰한 경계선 지능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 연계 중재 프로그램 ▲부모 교육 프로그램(가정 기반 학습코칭) 운영에 협력하고,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위한 연구 및 관련 정보 교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에 사업을 안내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경계선 지능 학생과 느린 학습자를 위한 학습 성장 지원을 위해 한신대와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지원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성영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신대는 경쟁보다 협동, 사회적 약자를 향한 교육을 이념으로 삼아 이를 역사 속에서 실천해 온 대학”이라며 “인성과 책임, 도덕성을 강화하는 교육을 통해 경계선 지능 학생을 포함한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학습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현장과 가정이 연계된 책임교육 모델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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