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 장 대표 간의 회동은 지난해 9월 8일 오찬 회동 이후 157일 만이다.
강 실장은 “이번 회동은 민생 회복과 국정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당과 제1야당이 책임 있는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해를 맞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청와대는 앞으로도 여야 지도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길을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과 장 대표의 회동은 지난해 9월 대통령-여야 대표 오찬 회동 이후 처음이며, 이 대통령과 정 대표와의 만남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에 이어 약 한 달만이다.
이번 오찬에서는 장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의 부당성과 양대 특검(통일교·뇌물공천)의 필요성을 강력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는 행정통합 이슈, 미국과의 관세 협상 문제, 명절 물가안정 방안 등이 두루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오찬 회동 때는 이 대통령과 장 대표가 별도로 단독 면담을 했지만 이번에는 별도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5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이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을 요구했었다.
강 실장은 이번 오찬에서 이 대통령이 장 대표와 별도로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지에 대해 “지금은 양당의 소통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과 관련해선 국회가 여야의 충분한 대화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이고, 정부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른다는 입장”이라며 “내일 여야 대표 모두 말씀을 듣고 새로운 협치가 시작되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