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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야구 축제' WBC 5일 개막…한국, 17년 만에 8강 도전

C조에서 일본·대만·호주·체코와 경쟁
소형준, 5일 체코와 1차전서 선발 등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5일 미국, 일본, 푸에르토리코에서 조별리그의 막을 올린다.


WBC 본선에는 20개 나라가 출전하며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조별리그에서는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C조 조별리그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


한국은 WBC가 창설된 2006년 3위, 2회 대회인 2009년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열린 2013년과 2017년, 2023년에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009년 이후 17년 만에 WBC 8강에 도전하는 한국은 지난해 1월 류지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이번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왔다.


소속팀의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도 전인 올해 1월 사이판 훈련을 시작으로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손발을 맞추며 전력을 다졌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도 합류했고, 한국계 선수들도 3명이나 엔트리에 포함했다.


최근 평가전에서 김도영(KIA 타이거즈), 안현민(KT 위즈) 등 2003년생 젊은 타자들의 파괴력이 돋보인 것도 한국의 8강 진출에 청신호다.


다만 문동주(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졌고, 마무리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한 한국계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상 결장은 아쉬운 대목이다.

 

또 '빅 리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부상으로 인한 불참도 마찬가지다.


같은 조에서 경쟁할 팀들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다.

 

2006년과 2009년, 2023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등 쟁쟁한 '월드 스타'들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미국과 함께 '2강'으로 꼽힌다.

 

대만 역시 2024년 프리미어12에서 우승했고, 주요 국제대회마다 우리나라와 치열하게 맞붙은 야구 강국이다.

 

WBSC 야구 세계랭킹을 보면 일본과 대만이 1, 2위고 미국이 3위, 한국은 4위다.

 

한국은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C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체코와 1차전을 치르고, 7일 같은 시간 일본과 2차전을 벌인다.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대만전은 8일 정오에 시작한다.

 

7일 야간 경기 후 8일 곧바로 낮 경기로 대만을 상대하는 일정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조 2위 안에 들면 선수들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8강이 열리는 미국으로 이동한다.


한편, 한국은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체코와 경기에 소형준(KT)을 선발로 예고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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