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와 신학사상연구소는 7일 서울캠퍼스 채플실에서 진행된 ‘인공지능의 종교와 과학: 생명과 사물의 관계론’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이 불러온 문명적 전환 앞에서 공학, 뇌과학, 법학, 철학, 기독교교양학, 종교학, 윤리학, 신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AI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인간 정신과 생명의 가치를 보전하는 길을 모색하는 초학제적 대화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전 제1세션에서는 이상철(크리스찬아카데미), 김성호(종교와과학센터), 김학철(연세대), 양권석(성공회대) 교수의 발제가 이어졌으며, 특히 KAIST 정재승 교수가 뇌과학과 복잡계 과학을 통해 AI 시대 도덕적 판단에 종교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제2세션에서는 한국 AI 연구 1세대인 장병탁 서울대 교수가 ‘휴머노이드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시대’를 주제로 인간의 삶과 노동의 재정의에 대한 발표를 이어가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오후 제3세션 시작에 앞서 강성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 총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인간 존재와 생명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종교와 과학의 대화를 통해 기술문명의 올바른 방향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현안에 대한 학제적 연구와 협력을 이어가며 미래를 향한 책임 있는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제3세션에서는 김필성(법무법인 양재), 박찬국(서울대), 채수일(크리스찬아카데미), 신익상(성공회대), 임영섭(경동교회), 한경미(한신대), 이현주(한신대), 이주형(종교와과학센터) 등의 전문가들이 인공지능의 존재론부터 목회 현장의 변화, 자율살상무기 규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로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CRS)·신학사상연구소·서울대-한신대 포스트휴먼연구단·KAIST 인간의기원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한신대학교가 주최했으며,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와 한국연구재단(NRF)이 후원했다.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과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1973년 설립된 신학사상연구소는 한국 신학계 최초의 KCI 등재지인 '신학사상'을 발간하며 학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