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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3인, 교통 공약 집중…통합·군공항 공방도

‘30분 교통도시’·무상교통 등 해법 제시
군공항 이전·화성-오산 통합 놓고 후보 간 충돌
특정 후보 둘러싼 태도 논란 등도 토론 쟁점 부상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통·행정 현안을 놓고 공약 경쟁과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9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에서 1시간 동안 토론회를 열고 김경희·정명근·진석범(가나다순) 예비후보의 정책 비전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이날 토론회는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대표 공약 발표, 주도권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모두발언에서 김경희 후보는 “화성시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 예산과 정책을 만들어왔다”며 “도덕성과 실행력으로 세심한 행정을 실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후보는 “36년간의 행정 경험으로 대한민국 1등 도시를 완성하겠다”며 “지금 당면한 현안을 두고 연습할 시간은 없다”고 강조, 재선을 통한 정책 연속성과 속도감을 내세웠다.

 

진석범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부터 경기도를 거쳐 청와대까지 개혁의 길을 함께 걸어 왔다”며 현 정부와의 보조를 맞춘 행정을 강조했다.

 

대표 공약에서는 세 후보 모두 교통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

 

김 후보는 ‘30분 교통도시’를 제시하며 상습 정체 구간 병목 해소와 동서 연결 내부 순환로 구축 계획을 내놨다.

 

정 후보 역시 ‘30분 이동 시대’를 강조하며 내부 순환 도로망 신설과 함께 신분당선·분당선 연장, 동탄 트램 착공 등을 약속했다.

 

진 후보는 ‘교통비 걱정 없는 도시’를 내세워 전 연령 무상교통과 기후동행카드 지원 확대를 통해 출퇴근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지역 주요 현안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김 후보의 질문에 정 후보와 진 후보는 모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진 후보는 “군공항 이전을 원하는 지역들이 있으니 그곳으로 이전하면 된다”고 말했다.

 

화성과 오산 통합 문제도 쟁점으로 부상했다. 정 후보는 진 후보를 향해 “화성과 오산의 통합은 행정과 도시의 특징을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진 후보는 “같은 교육청을 사용하는 두 지역은 생활권이 같고 택시도 통합되어 있는 만큼 생활권 협력을 이루어보자는 의도였다”고 반박했다.

 

한편 현직 시장이지만 직무정지 상태인 정 후보를 둘러싼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시의회 1인 시위 과정에서의 태도 논란과 최근 제기된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해당 상황에 대해 ‘립밤’을 바르고 있던 중 발생한 오해라고 해명했으며, 뇌물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경기신문 = 이순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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