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여름철과 추석연휴 기간을 포함한 10월 12일까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에 대비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비브리오패혈증,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여름철은 기온이 오르면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고, 야외활동과 휴가가 늘어나는 시기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우려가 커지는 만큼,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나 준비에 참여하지 않기 ▲조리기구는 용도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는 것 등이 있다. 부천시보건소는 5월 중 비상응소 점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한다. 아울러 질병관리청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
의왕시는 지난 13일 오전-청계 터널 공사 현장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옹벽 붕괴상황을 가정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시장)와 의왕소방서·의왕경찰서·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대한적십자사·의왕시지역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및 단체 100 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 위기 시대에 대비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옹벽 붕괴와 정전 사고 발생의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방식은 각 기관의 실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 현장 대응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토론 및 현장 통합 연계 방식으로 추진됐다. 시는 이날 훈련을 통해 인력, 장비 등 각 기관이 가진 재난 대비 가동 자원을 확인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재난 안전 지휘 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 시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향후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공문서를 위조한 뒤 물품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당국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관내 한 기업체 대표가 군포시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관용차 관련 물품구매 확약서’라는 제목의 공문을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시는 즉시 해당 문서를 확인한 결과, 공문서가 허위로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해당 기업체 대표는 사기 수법을 미리 인지하고 있어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즉시 군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고, 시 홈페이지 및 각종 홍보 채널을 통해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에 나섰다. 군포시 관계자는 “공문서에 담당자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하는 일은 절대 없으며, 물품 구매 관련 요청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군포시 홈페이지에서 부서 연락처를 확인하고 사실 여부를 검증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는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공문서 진위 여부 확인 방법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시민 대상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
양평군은 12일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양평군에 해피나눔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26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에서 판매공간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박우선 위원장은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제 수익금 기부를 결정해 주신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님과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평군의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 모금및 이웃돕기 물품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노르웨지안 스피릿호가 2000여 명의 승객들을 태우고 인천항에 도착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2025년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방선 행사’를 열고 인천항의 크루즈 모항 운영을 기념했다. 이 행사는 미국 선사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소속 대형 크루즈선인 노르웨지안 스피릿호 입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 위원장인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손혜경 부위원장과 위원 8명 등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위원들은 크루즈터미널 내 세관·출입국·검역(CIQ) 구역을 직접 둘러보며 인천항 입·출국 절차와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노르웨지안 스피릿호 선장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크루즈 입항을 축하했다. 이후 차담회에서 크루즈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 등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쉽투어도 진행돼 선내 주요 편의시설과 객실·레스토랑·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 시찰과 대형 크루즈 선상 관광 인프라 체험 시간도 가졌다. 노르웨지안 스피릿호는 7만 5904톤급 대형 선박으로, 최대 승객 2414명과 승무원 91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지난해 인천항에서 항만-공항 연계 모항크루즈를 성
▲이종일씨 별세, 이은경(인천일보 경제부장)씨 부친상=14일, 보람인천장례식장 VVIP실(인천 서구 경명대로 468), 발인 16일,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568-4000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1차 연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센터의 조사연구 사업 중 하나다. 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사회 자립 장애인 38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적장애 31명과 시각장애 3명, 지체장애 2명, 뇌병변 2명이다. 올해는 종단조사 첫해로 12월까지 설문조사, 자립장애인 심층 인터뷰, 전문가 자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종단조사는 동일한 내용을 여러 시점에 걸쳐 반복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이다. 설문조사는 9가지 항목에 6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성별·나이·학력·장애유형 등 일반현황을 살피고 가족과 연락 빈도, 친구 수, 여가활동 유형 등 사회관계 및 여가활동을 확인한다. 지원주택 보증금을 비롯해 월세 마련 방법, 주거 유지 지원 방안 등 주거분야와 건강·의료, 심리상태, 일상생활·미래계획, 취업·경제상태, 사회참여·지원주택서비스, 인권 및 안전 등의 항목도 조사한다. 종단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정착 과정과 변화, 적응 요인을 분석한 뒤 시 지역사회 자립지원정책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주택은 주거와 생활지원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LH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iH)가 제공한 매입임대주택을
지난해 인천에서 1년 간 실시된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법정 검사 항목인 잔류염소, 총 대장균군 등 모두 기준 이내 또는 불검출로 나타났다. 동·아연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된 심미적 영향 물질과 암모니아성 질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도 모두 안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수질검사는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맑은물연구소가 군·구별 급수인구에 따라 선정한 수용가 199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반 수도꼭지 170곳과 노후 수도꼭지 14곳은 월 1회, 상수도관망 중점관리지역 15곳은 월 2회 주기로 검사를 진행했다. 모두 2568건의 수질검사가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의 급수인구는 모두 308만 3847명으로,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부는 수질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일반 수도꼭지의 검사 지점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한다. 촘촘한 수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인천하늘수의 품질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하늘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그 안전성을 꾸준히 입증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2025년 상반기 관계 부처 합동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남양주시청, 남양주남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가 함께 참여했으며,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실시됐다. 점검 대상은 2025년 새롭게 통학 차량을 운영하기 시작한 남양주월문초등학교를 포함해 남양주시 남부권역 소재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 총 9개 시설의 차량 15대였으며, 하반기에는 북부권역 소재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이 이어질 예정이다. 통학차량 점검의 주요 내용은 ▲통학버스 신고 의무 이행 여부 ▲차량 안전 요건 충족 여부 ▲안전운행기록 작성·제출 확인 ▲교통안전 교육 이수 여부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 의무 준수 여부 ▲관련 법규 위반 여부 등이며, 현장에서 확인된 일부 미비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은 그 자체로 교육의 출발점이며, 통학버스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보다 믿을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건설현장 등에서 대형사고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고용당국이 건설업종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1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4일 제9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올해 대형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건설업종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건설업종은 지난해 중대재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중대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총 589명인데, 이 중 건설업이 절반에 가까운 46.9%(276명)에 달한다. 이에 고용부는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골조 공사, 관로 공사, 굴착기 및 대형 크레인 사용현장 등 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과 터널 건설현장을 중점적으로 감독한다. 구체적으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난간·개구부 덮게 설치 ▲안전대 착용 등 기본적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또 매몰사고 예방과 관련해 ▲굴착면 기울기 준수 ▲흙막이 지보공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물체에 맞음', '부딪힘'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계획서 수립 및 준수 ▲작업 반경 내 출입 금지 등의 조치 여부를 점검한다. 이 밖에도 공사 기간 단축 여부를 살피고 도급 금액 또는 사업비에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제대로 계상됐는지 확인해 법령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