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시민들이 내년부터 이용하게 될 인천 혁신육아복합센터의 주차 면수가 고작 67면에 불과하다. 인천시가 인천 혁신육아복합센터 내 공공산후조리원 대신 인천맘센터로 변경하면서 주차 수요에 대한 파악을 하지 않아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인천 혁신육아복합센터는 부평구 부평동에 연면적 약 9539㎡에 338억 원을 들여 노유자시설(아이사랑누리센터, 인천맘센터)로 건립된다. 시는 당초 공공산후조리원 14실 운영에 따라 주차 면수를 67면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운영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인천맘센터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주차 면수의 변동은 없었다. 인천맘센터(놀이치료실, 열린소통공간, 다목적실, 수유실 등)로 변경하면서 하루 평균 100명(아이 포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들어서게 되는 아이사랑누리센터(키즈카페, 체험시설, 도서관, 강당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정유정 부평구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에서 인천맘센터로 변경돼 주차장 이용률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주차공간을 늘리지 않으면 그 불편은 시민들에게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주차 면수를 늘릴 필
고양특례시는 오는 23일 개최하려던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를 대통령선거가 끝난 오는 6월 14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과 행주산성이 가진 역사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올해는‘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주대첩의 중요한 상징인 ‘돌'이 전투의 무기에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주춧돌'로 변화하는 의미를 살려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행주 드론불꽃쇼’에서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진왜란부터 광복의 순간까지 위기의 순간 나라를 구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신기전, 비격진천뢰, 화차등의 전략화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양시 최대 규모의 수상불꽃놀이도 아름다운 한강 수상을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이외에도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는데 우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주 출정식’을 축하하기 위해 미스트롯 초대 진, 만능 소리꾼 ‘송가인’이 축제장을 찾는다. 또 ‘악퉁, 추리밴드, 환술극단 담, 마술극단 다채, 아슬아슬
가수 정동원이 팬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14일 한국소아암재단은 "정동원을 응원하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선한스타' 4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70만 원이 정동원의 이름으로 기부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의 긴급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입원비, 약제비 등 긴급치료비를 지원해 환아들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선한스타'는 팬들이 응원 투표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가는 플랫폼으로 이번 기부는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든 결실이다. 정동원은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재능기부를 꾸준히 실천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4821만 원에 달한다. 홍승윤 한국소아암재단 이사는 "정동원 님의 꾸준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1년부터 이어온 기부가 많은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전국투어도 많은 사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3월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이후 전국투어 '정동원 이야기화'를 통해 팬들과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부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부천역 북부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행동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협의회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사회적 중요성을 설명하고, 생활 속 실천 방법 알리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음식물 낭비 줄이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이 소개됐다. 또한, 캠페인 참가자들은 부천역 일대에서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을 펼치며, 실천 중심의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했다. 회원과 시민이 함께한 이번 활동은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최복순 부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첫걸음은 우리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회장으로부터 고액 술 접대를 받은 검사들이 정직 및 견책 징계를 받았다. 14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9일 라임 사태 관련 접대 혐의로 수원지검 나의엽 검사에게 정직 1개월과 349만 원 징계부가금을, 인천지검 유효제 검사와 서울중앙지검 임홍석 검사에게 견책 및 66만 원 징계부가금을 부과했다. 징계 사유는 2019년 7월 18일 유흥주점에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검찰 출신 이모 변호사로부터 접대를 받아 검사 품위를 손상한 것이다. 나 검사는 116만 원, 유·임 검사는 각 66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 검사는 밤 9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유·임 검사는 10시 50분까지 머물렀다. 접대비는 총 536만 원으로, 김 전 회장이 2020년 옥중 서신으로 폭로했다. 접대에는 김 전 회장, 이 변호사, 검사 3명, 전 청와대 행정관 등 6명이 참여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020년 12월 유·임 검사의 접대액이 96만 원으로 청탁금지법 기준(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고 보고 나 검사(114만 원)와 김 전 회장, 이 변호사만 기소했다. 이는 '봐주기 수사' 비판이 일기도 했다. 나 검사는 1
과천도시공사 시민참여위원회가 최근 제1회 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민의 의견을 정책 결정과 경영 전반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시민참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 앞서 참석 위원에 총 3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신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시민참여위원회의 주요 활동으로는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민제안공모전 심의,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심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MOT 평가 등이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경영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경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시민참여위원회는 과천시민회관 대형 홍보판에 사용될 이미지 시안을 선정과 함께 2024년 제3회 위원회에서 제안된 주요 사항들의 후속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도 경영 전략 및 주요업무계획 등을 위원들에게 보고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롯데케미칼과 한국중부발전이 RE100 달성과 넷제로 실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개발 및 전력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전환 가속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14일 롯데케미칼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개발 및 공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신재생발전소 공동 개발 및 전력 구매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체결식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성낙선 재무혁신본부장, 박인철 ESG경영부문장과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안성규 미래산업단장, 김재식 신재생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발전소를 개발하고, 이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롯데케미칼 사업장에 공급하는 구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협업은 양사의 RE100 목표 달성과 함께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ESG 전략 ‘Green Promise 2030’을 기반으로 RE100 캠페인에 참여 중이며,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 직접 전력 거래, 인증서(REC) 확보 등을 병행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영준
광명시는 고의 세금 체납, 재산 은닉 등 고질적인 체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새벽 시간대를 활용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25년 현재까지 총 16건의 새벽 가택수색을 실시해 정리 보류 체납자를 포함한 체납액 2천900만 원을 징수했고, 명품 시계 등 고가 물품 9점을 압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낮 시간대 가택수색은 일반적으로 대상 체납자가 부재인 경우가 많아 실효성이 낮다. 이에 시는 체납자가 있을 확률이 높은 새벽 시간대 수색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납자의 재산을 직접 확인하고 즉시 징수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시는 새벽 가택 수색에 앞서 체납자의 실거주 여부를 비롯해 은닉 재산 및 위장 이전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는 등 수색의 정당성과 체납 징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무재산 정리 보류 체납자 A씨는 지난 2023년부터 허위 주소지를 등록하고 납부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시는 사전 조사로 체납자가 배우자 명의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새벽 가택수색을 단행해 체납액을 전액 징수했다. 또한, 고급 SUV 차량을 보유하고도 납부를
가평군은 청평면 주민들의 복지와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청평면 종합복지회관 재건축 사업'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997.52㎡ 지하 1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한강수계기금은 34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60%를 차지하며 2024년 우수주민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확보했다. 기존 낡은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새롭게 들어서는 종합복지회관은 주민자치회 사무실, 악기연주실, 무용실,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복합 문화복지시설로 조성된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자치활동, 여가 활용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건축 사업은 청평면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복지 인프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 연만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영국 왕실이 애용하는 티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의 신제품 ‘스파클링 티’ 2종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였다. 무알코올 탄산음료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4일 신세계백화점은 영국 프리미엄 티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의 ‘스파클링 티’ 2종을 단독 출시해 6개 주요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차(茶)를 베이스로 포도와 레몬 주스를 블렌딩해 천연 탄산을 더한 무알코올 음료다. 출시 제품은 ‘포트넘 스파클링 티’와 ‘로제 스파클링 티’ 두 가지다. 포트넘 스파클링 티는 자스민과 열대 과일 향을 조화롭게 담았으며, 로제 스파클링 티는 드라이한 차 향에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각 7만 9천 원이다. 해당 제품은 신세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 측은 가정의 달 선물 수요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티 음료로 포지셔닝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