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주요 공공청사 에너지 효율 개선에 본격 나선다. 시는 28일, 시청, 분당구청, 산성동 행정복지센터 등 3개 청사가 한국환경공단(KECO)의 '2025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기술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성남시는 연내 해당 청사들에 대해 공단의 무상 정밀 진단과 기술 컨설팅을 받는다. 진단 항목은 ▲외벽 단열 상태와 에너지 손실 지점 분석 ▲실내 조명·온도·습도 등 쾌적도 평가 ▲전력 소비 및 대기전력 소모 현황 측정 등이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공단은 ▲건물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에너지 절약형 냉난방·공조 시스템 도입 ▲인버터 확대 적용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등의 맞춤형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성능 개선 전후를 시뮬레이션해 예상 온실가스 감축량과 투자비 회수 기간까지 분석 보고서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청(2009년 준공), 분당구청(1993년), 산성동 청사(2007년) 모두 건립 후 시간이 오래돼 에너지 효율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환경공단 컨설팅이 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공공청사 에너지 절감뿐
카카오게임즈는 28일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프리미엄 인디게임 개발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 PC 게임이다.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좀비들이 가득한 도시에서 식량, 물 등 생존에 필요한 아이템을 찾고 안전한 장소를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지난해 ‘게임스컴 2024’에서 처음 공개된 후 독특한 세계관과 사실적인 그래픽 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약 9분 분량의 신규 게임 트레일러에서는 현실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14세기 중세 영국 버밍엄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입체적인 게임플레이, 긴장감을 더하는 사운드와 사실적인 물리 엔진 등을 엿볼 수 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PC 버전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지속적인 개발을 거쳐 엑스박스(Xbox)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에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갓 세이브 버밍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글로벌 출시를 위한 현지화 및 마케팅 등을 지
GS건설이 모듈러 주택사업을 통해 축척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고식 블록 아파트 시대에 한발 다가섰다. GS건설은 자회사 GPC와 함께 충북 음성에 GPC 공장 부지내에서 조립식 콘크리트(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이하 PC 공법) 부재로 만든 공동주택 목업 (Mock-up, 실제와 동일한 시험 건축물)을 완공하고, 주거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목업은 탈현장 건설(Off-site Construction) 기술을 활용해 기존 철근 콘크리트(RC)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PC공법은 공장에서 만든 콘크리트 기둥, 보, 슬래브 등의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기존 RC(Reinforced Concrete, 철근 콘크리트)공법은 현장에서 직접 시공 방식으로, 날씨나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이번에 GS건설이 준공한 PC 공동주택 목업은 전용면적 59㎡ 및 84㎡의 4 베이 평면을 구현했으며, 30층 이상의 높이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대를 구성하는 모든 골조 부재는 GPC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PC 공법으로 시공됐고,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지난해 12월 진행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경기도교육청의 국제교류 확대에 있어 탄탄한 발판이 됐다. 경기교육의 장점을 세계에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실제 정책 변화와 적극적 교류 협력에 나설 기회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국제포럼 이후 도교육청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경기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하버드 강단에 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당시 포럼에 참석한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와의 양자 회담에서 하버드대학교 특강을 요청받았다. 레이머스 교수는 "경기교육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별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와
우리금융그룹이 CIB(기업금융 및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사이의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 25일 우리은행 IB그룹을 담당 중인 이명수 부행장이 우리투자증권 CIB시너지본부장으로 겸직 발령됐다. 우리투자증권은 CIB시너지사업본부 및 동본부 예하 CIB시너지추진부를 신설한다. 신설된 조직은 ▲CIB 시너지 및 협업 기획 ▲대체투자본부 및 Capital Market 본부 사업 추진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으로, 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인수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글로벌 공동 투자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계열사 간 협업을 넘어, 그룹 전체의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특히 자본시장과 기업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그룹사 CIB 시너지 강화 조치는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물고 역량을 결집해 투
시흥시은 거북섬을 찾는 이용객에게 아름다운 거북섬의 밤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웨이브파크 야간개방’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거북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웨이브파크 야간개방을 운영해왔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을 배경으로 거북섬의 밤 풍경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다. 웨이브파크 야간개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프존’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없다. 향후 ‘미오코스타존’ 개장 시 전 구간으로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김학현 시흥시 공원관리과장은 “도심속 해양관광레저시설인 웨이브파크에서 에메랄드 빛 물과 야자수 등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밤풍경을 배경으로 많은 시민분들이 밤산책을 즐기며 가족·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해킹으로 고객 유심(USIM) 정보 일부가 유출된 지 열흘 만에 유심 무료 교체에 나섰다. 그러나 교체 대상자가 25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유심 재고 부족, 피해 입증 책임 논란이 불거지며 ‘유심만 바꿔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도 뒤늦게 대응 적정성 점검에 나선 가운데, 해킹 사태의 여진은 통신 신뢰 붕괴, 금융권 불신 확산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곳 T월드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18일 24시 이전 가입자다. 회사는 교체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병행하고 있지만 이미 일부 매장에는 주말부터 고객이 몰려 혼잡이 빚어졌다. 현재 SK텔레콤이 보유한 유심은 약 100만 개, 5월 말까지 50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체 교체 대상자는 2500만 명에 이른다. 단기간 내 모든 고객이 교체를 마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특히 해킹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도 유심만 교체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여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기념 ‘여주사랑카드 소비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주사랑카드 사용자는 5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여주사랑카드’로 합산 금액 20만 원(일반충전금)이상 결제 시 1만 원 캐시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농민기본소득 등 정책수당은 결제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선포 기념과 더불어, 5월은 가정의 달이 있어 가계 지출이 증가하는 달이다. 소비지원금 지원으로 여주사랑카드 사용자들은 캐시백 혜택을 받아 가계에 도움을 받고, 지역 내 소비 진작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우 시장은 “5월 관광 원년의 해를 맞이하여 여주 시민분들, 여주를 찾는 관광객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지원금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롯데리아 베트남이 지난해 1260억동 순손실을 기록했다. 3년 연속 실적 악화가 이어지면서, 베트남 내 사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롯데리아 베트남은 2023년 1260억 동(한화 약 69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현지 매체가 26일 보도했다. 순손실은 전년 대비 23% 늘었다. 2021년 이후 3년 연속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매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트남 외식 시장 전반의 경기 둔화도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기관 iPOS에 따르면, 올해 외식 기업의 34.3%가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14.3%는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다. 인건비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부담 증가도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그러나 롯데리아 베트남은 외부 환경 이상의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지 소비자들은 롯데리아의 음식 품질, 가격, 서비스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현지 기사에는 "닭고기가 질기고, 감자는 맛이 없다", "가격은 비싸고 품질은 낮다"는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소비자는 "롯데리아보다 KFC, 졸리비, 맥도날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가격 경쟁력도 도마에 올랐다. 베트남에서는
이천시는 지난 27일 제39회 이천 도자기 축제에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부패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청렴 핸드프린팅 행사 ▲부정부패 신고센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큐알(QR) 코드를 삽입한 청렴 홍보지 배부 ▲시민에게 청렴의 의미를 전하는 청렴 풍선 나눔 행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청렴 핸드프린팅은 참가자들이 손바닥에 페인트를 묻혀 청렴 서약판에 직접 손도장을 남기는 방식으로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부정부패 신고 방법을 안내하는 큐알(QR) 코드 홍보지는 실질적인 신고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도자기축제를 찾은 많은 분들께 청렴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이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실천 문화를 꾸준히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