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처인구보건소가 국가예방접종사업 추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세계 예방접종 주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예방접종률 향상과 맞춤형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처인구보건소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한 SNS 채널 운영 , 도농복합지역 특성에 맞춘 홍보전략 등을 적극 추진했다. 또 자체 예산을 투입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도 앞장서며 보건복지 정책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윤종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접종 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처인구보건소는 시민들이 예방접종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연계 체계 개선, 수요자 중심의 정보 제공,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아파트의 하자보수 조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남아너스빌디센트아파트 사용검사 이후 하자 보수 이행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이날 입주자예정협의회 대표, 경남기업 현장대리인과 A/S 관리자 등 관계자들과 약 3시간 동안 지하 주차장과 공용공간, 전유 세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하 주차장 일부 구간에서 누수와 관련한 보수 흔적이 남아 있거나 보수 중인 곳이 10곳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남기업 측에 지하 주차장 일부에서 누수가 발생한 곳은 즉시 보수하되 다시는 누수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했으며 페인트 도장도 다시 하라고 했다. 또 지하 주차장에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기계 환풍기 가동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했으며, 누수 문제와 관련해 입주자예정협의회와 협의한 공법으로(아크릴 및 고강도 발포우레탄 주입) 보수 시공을 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시가 304동 PIT(배관 등의 설비 공간) 3곳을 점검한 결과 누수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주민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시건 장치를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지상
용인특례시는 오는 5월부터 시민들이 수돗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심 수돗물 시민 공감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물의 소중함과 수질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려는 취지다. 시민들이 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아카데미를 오는 5월부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11시까지 용인정수장(처인구 곡현로 619번길 77)에서 운영한다. 시는 ▲수돗물 생산과정 교육 및 홍보영상 시청 ▲‘백옥수’ 음용 체험 ▲정수처리 공정시설 견학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여인원은 회차당 최대 30명이며 신청은 용인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이나 전화(031-6193-9151)로 하면 된다. 학교나 단체의 경우 공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윤군선 수도행정과장은 “시민들이 정수장을 직접 견학하면서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물 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도록 계획을 세웠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접수는 매월 첫째 주에 받으며 취소는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여름철 초록빛 자연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농촌테마파크 운영시간을 5~ 8월까지 1시간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던 농촌테마파크를 오전 9시 30분에 개장해 현재보다 1시간 연장된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 운영하며, 다음날 대체 휴관할 계획이다. 시는 여름철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테마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안전 점검과 환경 관리를 강화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그늘 쉼터, 원두막 등 목재 시설물과 수경시설 등 주요 시설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유지·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농촌테마파크는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우리농산물 쿠키아이싱’, ‘밀짚모자 꾸미기’ 등을 상시 운영한다. 단체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체험 신청은 용인특례시 통합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일상 속 여유를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여름철을 맞아 농촌테마파크를 연장 개장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이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 등 지반침하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하안전관리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2020∼2024년)간 지반침하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방자치단체는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서 총 867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경기도는 173건으로 19.95%를 차지해 평균 5건 중 1건은 경기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지난 2020년 47건에서 2021년 35건, 2022년 36건, 2023년 26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다시 29건으로 늘어났다. 경기도에 이어 광주가 5년간 108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부산 89건, 서울 85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각 시·도의 지하시설물 및 주변 지반에 대한 현장조사 실적은 서울·부산·경북·울산·광주의 5개 시·도 외에는 현장조사 사례가 없는 등 부진한 상황이다. 이처럼 현장조사 실적이 저조한 것에 대해 서울과 부산 외의 시·도는 지반조사장비를 보유하지 않고 있는 등 지자체의 장비·인력·예산 부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
병원에서 신문지에 싼 흉기를 소지한 채 간호사 등을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5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김희석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항소심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직접 증거로는 피해자 B씨의 진술이 유일한데, 피해자는 원심(1심) 법정에서 '지금 봐서 협박을 가하거나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신문지에 싼 흉기를 대기실 선반에 올려두고 혼잣말을 해 피해자와 환자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는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자의 원심법정 진술 및 사건 전후 정황 등에 비추어 보면 협박죄 성립에 요구되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도의 해악을 고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무죄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 15일 한 정신과의원에서 약물 처방을 거절당해 화가 나 미리 준비한 신문지에 말아 놓은 흉기를 대기실 선반 위에 올려놓고 피해자인 간호사 B씨와 환자들에게 "여기에 들어 있는 게 뭔지 아냐. 흉기다. 사람을 죽이고 싶은 충동이 든다"고 말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7일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와 중국과의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이공계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저 이준석이 적임”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공개한 손편지 형식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 강남 선거사무소에서 ‘편지로 정치를 바꾸는 예비후보 홍보물 봉입 행사’를 통해 손편지 형식의 홍보물 10만 부를 발송했다. 그는 손편지에서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 혼란의 변곡점마다 세상에는 젊은 지도자가 등장해 역사의 물줄기를 바꿨다“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오바마·케네디 미국 대통령 등을 예로 들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과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 빅텐트에 대한 질문에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중차대한 상황 속에서 너무 유권자를 얕잡아 보는 거 아니냐는 인식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판단하기 때문에 개혁신당은 우선 (빅텐트에) 동참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안양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과 청년 정책 서포터스 등이 참석해 위촉식을 가졌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정책 서포터스 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년 정책 서포터스는 연말까지 일자리·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세대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 제안하고, 69개 청년 정책에 대한 홍보역할도 맡게 된다. 또, 연말 워크숍에서는 활동 우수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서포터스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시 발전에 큰 힘이 되는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간 협의기구인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제5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최 시장은 지난 25일 광명시 일직동 광명무역센터에서 열린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상반기 정치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최 시장은 “엄중한 시기에 회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치분권 강화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보다 나은 시민의 삶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지방정부의 시대적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지난 30년을 성찰하고, 앞으로의 30년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의 행정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소통과 협의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치분권 개혁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자치분권 촉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 창립돼 현재 전국 22개 지방정부가 가입돼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7일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되든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더 크게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오늘 이후로 민주당답게 더 크게 단결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아직도 ‘탄핵이 너 때문이다’ 공방이나 하는 국민의 힘을 보라. 우리는 다르다. 그렇지 않느냐”며 “국민의힘은 과거와 싸우라. 민주당은 미래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합동연설회가 열린 경기도의 단체장으로서, 나아가 ‘민주당의 김동연’으로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3년 전 저는 동지 여러분의 힘으로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에 민주당의 깃발을 힘차게 들어올렸고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분연히 맞섰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가 있어 다행’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제 ‘민주당에 김동연이 있어 다행이다’, ‘민주당에 김동연이 있어 좋다’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경제통’ 이미지를 어필했다. 김 후보는 “경기 침체, 윤석열의 역주행, 트럼프의 관세 폭탄, 내란까지 겹쳤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