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SOL트래블 체크카드 신규 및 해외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봄처럼 설레는 SOL트래블’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 1000명에게 ‘CU모바일 기프티콘 1만원권’이 제공된다. 또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을 이용한 고객 중 ▲미화 200불 이상 결제 고객 1000명에게 ‘스타벅스 부드러운 디저트 세트’ ▲미화 1000불 이상 결제 고객 5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0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은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경품은 추첨을 통해 5월 30일에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지난해 출시 이후 180만 장 발급, 외화환전 금액 10억 불 달성 등 해외여행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여행 필수 체크카드로써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국내 기업 나노브릭이 5분 충전으로 최대 1300km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발표한 5분 충전 400km 주행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노브릭은 실리콘 음극재 분야의 최고 기술을 보유한 (주)실리칸과 협력해 차세대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생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 충전시간, 주행거리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다양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나노브릭이 적용한 실리콘 음극재는 단 5~1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13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나노 사이즈 실리콘 입자, 그래핀, 탄소나노섬유의 3중 복합 프레임을 활용해 실리콘 함량을 대폭 높이면서도 부피 팽창 문제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임용택 나노브릭 대표는 “이 기술을 보유한 실리칸과 실리콘 음극재 소재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제조 과정에서 최소량의 바인더를 사용하고 도전재가 필요 없는 전극 재료를 적용함으로써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
금융당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토허제) 해제 여파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월별·분기별 관리체계에 더해 수도권 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관리에 나서고,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제한 등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기획재정부 등과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주요 지역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다. 우선 토허제 해제 영향 등으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고 거래량이 폭증하자 가계대출 추이를 주요 지역 단위로 세분화해 살피기로 했다. 주요 지역의 신규 취급 주택 대출이 기존 대출 상환분 이상으로 증가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3월 주택담보대출은 2월 대출의 절반수준이라 일단 안정적인 모습"이라면서도 "통상 매매와 대출까지 시차가 1~2개월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특히 서울은 구별로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주택 대출 관련 자율관리도 강화한다. 선순위 전세(대출)가 설정된 주택에 후순위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경우 관련 리스크를 평가해 대출이 적정하게 취급됐는지 점
보험사들이 요양사업에 진출하고 치매·요양보험을 선보이는 등 시니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도 규제 완화를 통해 보험사들의 요양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행보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라이프의 요양사업 관련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오는 8월 수원에 개소 예정인 '광교 빌리지' 입소 신청을 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 서울 은평구와 강동구에도 노인요양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도 지난해 11월 성남시에 '분당데이케어센터'를 열었으며, 올해 하남시와 서울 은평구에 실버타운을 개소하는 등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통해 요양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 역시 올해 들어 조직개편을 통해 요양 사업을 담당하는 '시니어리빙 태스크포스(TF)'를 '시니어비즈(Biz)' 팀으로 격상했다. 본격적으로 요양사업에 진출하고자 포석을 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생명도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요양 사업 자회사 설립 안건을 의결했으며 KDB생명도 지난해 12월 임차권을 이용한 주간보호센터 개설, 운
수협은행이 시그니처 특판상품인 ‘Sh플러스 알파적금’을 재출시하고 2000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 19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오는 21일 재출시되는 Sh플러스알파적금은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20만 원 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마케팅 활용 동의, 수협 신용카드 결제대금 출금실적 보유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6차례 출시해 조기 완판됐다. 상품 가입은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을 비롯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파트너뱅크) 등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Sh플러스알파적금 재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Sh플러스알파적금 × 찐(ZZIN)카드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참여시 Sh플러스알파적금 기본금리 및 우대금리에 카드 리워드 혜택까지 더해 최대 연 6%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Sh플러스알파적금에 가입하고, 가입일로부터 10개월(말일) 이내에 수협 찐(ZZIN)카드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찐(ZZIN)카드 이용실적 50만 원 이상이면 연 2.5%, 100만 원 이상이면 연 3% 리워드 혜택이 주어진다. 단,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
KB국민은행이 관세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무역∙외환 이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1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8일 양 기관은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무역∙외환 관련 이상거래에 대해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관세청은 민간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통관∙금융 데이터 교류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며, 국민은행은 플랫폼 내 데이터를 활용한 ‘무역·외환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해당 시스템은 은행의 외환거래 정보와 관세청의 수출 정보를 활용해 기존 시스템보다 정확한 이상거래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관세청과 국민은행은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무역 기업이 자사의 수출입 데이터를 활용하는 ‘무역 마이 데이터 제도’ 활성화를 통해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 조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번 KB국민은행과의 민-관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이 건전한 무역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출입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실질적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협업이 되길 기대한다”며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고령자들이 익숙한 집이나 지역에서 계속 살아가고 싶어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에 대해 분석한 THE100리포트 99호를 발간했다. 1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에서는 고령자들이 익숙한 집이나 지역에서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으며 생활하는 것을 의미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라는 개념에 대해 살펴봤다. 많은 고령자들이 건강할 때는 87.2% 건강이 악화되더라도 48.9%가 현재의 거주지에서 계속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자들이 노년에 시설이나 자녀와의 동거보다는 익숙한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살고 싶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라는 개념이 사회적 의무로 부상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거환경의 구조적 개선, 유니버설 디자인을 통한 환경조성 등의 필요성과 주택연금제도를 활용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에이징 인 플레이스는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이를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고령자들이 자신이 살고 있던 집에 계속 거주하
세종대학교와 세종연구원이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과 CTO를 역임한 정은승 삼성전자 고문을 초청해 '반도체의 역사와 미래 속에 있는 도전의 DNA'를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 18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강연에서 정 고문은 반도체 산업과 AI의 관계를 강조하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983년부터 시작된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세계 1위로 성장했으며, 현재 AI시대에서도 반도체는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며 “AI가 발전하면서 반도체 기술도 발전하고 있으며, AI시대에 반도체가 AI를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보면, 인간의 상상력이 미래 기술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1968년 영화에서 태블릿 PC와 AI 컴퓨터가 등장했듯 AI와 반도체 기술도 상상력을 통해 발전해왔다. 특히 반도체는 인간의 상상을 현실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 반도체는 성장 과정에서 여러 차례 변곡점을 만들어왔고,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일본이 반도체 기술을 독점하던 시절, 삼성은 반
KB국민은행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 이하 RFI) 대행계약을 맺은 대만계 유안타은행의 첫 번째 FX 거래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지닌 대만계 금융사 유안타은행과 RFI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FX 거래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유안타은행은 환 헤지 용도로 유동성이 풍부한 원화 활용을 위해 한국 외환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국민은행은 RFI 대행계약을 통해 유안타은행의 한국은행 앞 보고 업무를 대행하고, 유안타은행은 국민은행과의 FX 직거래로 원화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거래는 정부의 원화 선진화 정책에 발맞춰 진행됐다. 국민은행은 오는 11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대비해 외국계 금융기관이 한국 외환시장에 보다 원활히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화 국제화 및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사와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안타은행과의 거래는 한국에 물리적 거점이 없는 해외 금융기관이 한국 외환시장에 직접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외환스왑(FX SWAP) 거래를 시작으로 유안타은행
지난해 저신용·저소득 고객을 위해 3조 5000억 원 이상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공급한 은행권이 올해 공급 목표를 4조 2000억 원으로 상향했다. 금융당국은 새희망홀씨 대출을 은행별 가계대출 관리실적에서 제외해 별도 관리하는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새희망홀씨 공급실적 및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5000만 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거나,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인 개인에 대해 연 10.5% 상한으로 최대 3500만 원까지 빌려주는 서민금융 대출상품이다. 지난해 공급실적은 3조 5164억 원(18만 4000명)으로 전년(3조 3414억 원, 17만 9000명)보다 1750억 원 증가했다. 시중은행이 2조 3562억 원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으며, 특수은행과 지방은행이 각각 9115억 원(25.9%), 2487억 원(7.1%)씩 공급했다. 특히 5대 은행의 공급 실적이 전체의 77.5%를 차지했다. 은행권은 서민층의 자금 애로,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7000억 원 늘린 4조 2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각 은행이 전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