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했던 ‘비상계엄’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정부는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을 통해 상황을 주시하며 실물경제 충격에 대비할 방침이다. 정부는 4일 오전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 불확실성 해소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회의 직후 합동 브리핑을 통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이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제 신용평가사, 주요국 경제 라인, 국내 경제단체와 긴밀히 소통해 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국내외 우려를 신속히 해소하겠다”며 “대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실물경제 충격을 막기 위해 24시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운영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 등 주요 경제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경제 안정화를 위한 국민과 기업의 협조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국민, 기업, 정부 등 각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투자, 고용, 소비 등 각 경제 활동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각자의 영역에서 생업
KB손해보험의 ‘만기왔다이렉트·만기가코앞’ 바이럴 영상 시리즈가 2024년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온라인영상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4일 KB손보에 따르면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 31회째를 맞이한 매년 2000여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제다. 이번 수상작인 KB손보 '만기왔다이렉트·만기가코앞’ 바이럴 영상 시리즈는 자동차보험 만기가 신경쓰이고 챙겨야하는 일로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KB손보만의 위트로 즐겁고 유쾌한 메시지 전달 방법을 고민해 기획·제작됐다. 해당 바이럴 영상 시리즈는 방송인 이만기 씨와 연기자 이희준 씨의 찰떡 같은 연기 호흡, AI로 만들어진 음원, 유머러스한 상황 연출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유튜브 조회수 1750만 회를 기록했고, ‘기발하고 재미있다’, 광고 노래가 ‘자꾸 귀에서 맴돈다’와 같은 고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KB손보 다이렉트 관계자는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앞으로도 고객과 즐겁게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삼성화재가 안전운전 의식을 제고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 '천하제일 안전 운전대회'를 개최한다. 4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이 도로교통법 관련 규정들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운전면허 시험처럼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동안 획득한 실기시험 최고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필기시험은 도로교통법과 차량 정비 등을 주제로 총 20문항을 15분 동안 풀어 70점을 넘으면 실기 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실기 시험은 시뮬레이션 운전 게임 형식으로 도로주행이 진행되며, 도로교통법을 기준으로 감점과 실격 요소가 적용돼 점수가 산정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현대자동차의 협찬으로 캐스퍼 차량을 제공하는 특별한 시상을 준비했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 ▲로지텍 레이싱 패키지 ▲그란 투리스모 7 등 드라이빙 게임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전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5000명을 추첨,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실기시험 참여자들에게 이번 이벤트의 제휴사인 ▲쏘카 ▲모두의주차장 ▲투루카 ▲
Sh수협은행이 ‘지속가능한 어업 및 어촌만들기’의 일환으로 어촌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0억 원을 마련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에 전달했다. 4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신학기 수협은행장과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협은행과 협력재단은 지난해 4월, 사회적 가치 실현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환경 개선 및 어촌활성화 지원,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신 행장은 “수협은행은 어촌 고령화·어가 소득감소 등 위기에 직면한 어촌과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재단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어업인 삶의 터전인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 등 풍요로운 어촌 만들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해양환경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수협은행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간밤의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계엄 후폭풍으로 인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이에 따른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정치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99% 하락한 2450.3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7% 하락한 2450.76에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36% 내린 674.52에 거래 중이다. 전일보다 1.91% 떨어진 677.59에 개장한 후 낙폭이 커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종가(1402.9원) 대비 15.2원 오른 1418.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2시 종가(1425원) 기준으로는 6.9원 내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30분쯤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바 있다. 이후 3시간 만에 국회에서 계엄안 해제 결의안이 통과됐고,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4시 30분경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의 여파로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일제히 회장 및 은행장 주재로 긴급 위기관리 회의를 소집하고 비상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은행들은 필수업종인 만큼 영업을 정상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이날 오전 자본시장 변동성 점검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신한금융도 이날 0시부터 은행을 시작으로 6개 그룹사별 자체 점검회의를 열었으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긴급그룹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진 회장은 "내부통제 강화 및 시장 상황 대응 위해 위기관리 역랑을 집중해달라"며 "외화 유동성을 점검하고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지주 또한 함영주 회장 주재로 이날 오전 7시 긴급 임원회의를 열었다. 함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환율과 유동성 변동 사안 등 감안한 리스크 전반에 대한 점검 ▲고객과 직원들의 불안과 동요가 없도록 하는 안정적인 관리 ▲IT(정보기술) 보안 유지 점검 ▲임직원 간 유기적인 대응 등을 주문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본점에서 임종룡 회장 주관으로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했다. 임 회장은 "시장이
금융당국이 10조 원 규모의 증안펀드와 40조 원 규모의 채안펀드 등 금융시장의 정상적·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외화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과 금융금융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현재 외환시장 및 해외한국주식물 시장은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당국은 정책금융기관, 금융유관기관, 금융협회들과 함께, 시장의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정상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시는 10조 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선포한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조치를 통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오전 7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회의다. 앞서 이들은 비상계엄이 선포됐다는 소식에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주가와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자 금융시장 상황 점검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회의에 참석한 경제·금융 수장들은 이날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밤 비상계엄 조치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외환시장과 해외 한국 주식물 시장이 비상계엄 해제 조치로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후 1446원까지 급등하다 상승폭을
비상계엄이 선포 이후 6시간여 만에 해제됐지만,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최악의 상황까지 전개되지 않았고 이미 국내 증시와 환율이 저평가되고 있는 상태인 만큼,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됐다. 4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980년 1월 1일 코스피지수가 계산되기 시작한 이래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적이 없었던 만큼 과거 데이터로 앞으로의 주식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투자자들 입장으로서는 블랙스완급의 최악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다행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2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1시경 국회가 긴급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오전 4시 30분쯤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이 의결됐다. 비상계엄 상황이 급속도로 변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도 출렁였다. 원·달러 환율도 1446원대까지 폭등했고,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지수와 미국 증시에 상장된 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도 각각 5%, 7%씩 하락했다. 국회의
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 9시 국내 증시를 정상적으로 개장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4일 오전 1시 시장담당 임원 대상 제1차 비상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오전 7시에는 전체 간부를 소집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거래소는 "해외에 상장된 한국물의 가격 및 거래상황, 환율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 등을 정상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