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4일과 16일 울진군, 포천시와 각각 ‘KB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지역을 포함해 올해 총 9곳에 친환경 원목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KB작은도서관’은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일상 생활 속 독서 문화 확대와 문화 인프라가 필요한 지역 사회에 도서관을 건립하여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전국 각지에 유휴공간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 125곳을 조성했으며, 이 중 36곳은 군부대 안에 건립해 도서관과 거리가 멀었던 군 장병과 관사 가족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신규 도서관 조성 이외에도 기존에 건립된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과 찾아가는 책버스, 전자도서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양질의 독서 인프라를 제공하여 독서 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희망이 가득찬 미래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정부 경제 수장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가운데, 주요 경제·금융 수장들은 2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F4 회의(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범석 직무대행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F4 회의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체로,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 금융시장 불안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집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최 전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진하자, 그가 자진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새 정부 출범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 대응하겠다”며 “F4 회의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에서는 당분간 국내외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
하나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 '가정의 달 프로모션'은 ▲가정의 달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 ▲감사 선물 기획전 ▲효도가전 특별 할인 ▲전국 테마파크 할인 ▲황금연휴 맞춤 여행 혜택 등 가정의 달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우선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를 통해 5월 한 달 간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1원 결제한 손님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10하나머니부터 GS25편의점 1000원 쿠폰, 메가커피 (ICE)아메리카노, 도미노피자(베스트콰트로L+콜라1.25L),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NEW) 등으로 구성됐다. 가족 선물 구매를 위한 실속 있는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LG전자에서 50만 원 이상 결제 시 7% 청구할인 및 ▲Apple Store에서 iPhone 16 라인업 구매 시 최대 24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 ▲다이슨(소형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 등 다양한 가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가정의 달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손님을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GS THE FRESH ▲CU ▲세븐일레븐 ▲이마
어린이날의 날씨에 따라 매출이 늘어나는 업종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맑으면 커피·디저트의 매출이 주로 늘어났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배달 업종의 매출이 대폭 늘었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 관련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5월 주요 기념일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2020년에서 2024년까지 5년간 5월 한달 동안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을 이용한 4억 1400만 건(1420만 명)의 결제 데이터였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음식점과 커피·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7%, 16% 증가했다. 어린이날은 최근 5년간 증가했지만, 어버이날은 공휴일이 아니었던 2023년과 2024년 2년 동안은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기념일이 공휴일이라도 날씨에 따라 매출액이 변동했다.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디저트 업종의 매출액은 5% 증가에 그쳤지만, 비가 오지 않았던 2020년부터 2022년에는 17% 증가했다. 배달은 비가 오면 5월 일평균 대비 46% 증가, 날이 맑으면 29% 증가했다. 음식점은 비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산하 증권사들은 1분기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한투자증권은 유일하게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4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6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1년 전보다 저조한 성적을 냈다. KB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81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 영업이익은 11.3% 위축됐다. 하나증권 또한 같은 기간 17.5% 감소한 74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12·3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을 거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가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줬다. 특히 지난해 1분기는 금융당국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시기라, 올해와의 실적 격차는 더욱 부각된다. 실제로 한
신한은행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 중인 개인사업자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신상품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를 선보인다. 3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서 담보대출로 만기연장·금리감면·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119plus)’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이행중인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초 10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대출 취급 후 6개월 경과 및 신한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컨설팅) 이수 시 1000만 원 한도로 추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6~7% 수준이며 신한은행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이수 시 연 0.2%포인트(p)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이번 대출상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행됐으며, ‘소상공인 119plus’ 프로그램과 ‘햇살론119’를 한번에 상담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기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금융지원으로
IBK기업은행이 가전대학교에서 ‘첨단산업 우수인재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3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미래에너지 분야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해당 분야의 25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또 VR직업체험관, 취업동기부여 강연, 면접복장 대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특히 가천대학교는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관련 학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전공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이 다양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Sh수협은행이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한림수협·고흥군수협)과의 발빠르고 완벽한 공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용의자 검거에 기여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 30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 수협은행 주안지점을 방문한 한 고객이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서 발행한 거액의 수표를 분할발행(적은 금액의 수표로 교환)해 달라며 일부 금액은 현금 출금을 요청했다. 당시 고객을 응대한 수협은행 직원은 “다소 이례적인 거래에 매뉴얼에 따른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을 실시했는데 해당 자금의 용도와 수표교환 사유를 묻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수상함을 느낀 직원은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자금인출을 최대한 지연시키며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금융소비자보호본부에 이를 알렸다. 이와 더불어 해당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도 발행수표가 보이스피싱 용의자에 의해 편취됐다는 사실을 알려 수표 거래를 정지시키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 조치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같은 시간 또 다른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서 거래를 시도하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추가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수협은행 직원들의 기지와 발빠른
금융당국이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당국은 비상대응본부를 꾸리고 금융권 점검 주기를 일단위로 강화해 이번 해킹 사고가 금융보안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SKT 유심정보 유출 관련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 유관기관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금융사별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정 인증과 관련된 금융권의 특이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기관별 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금융위는 이날 구성된 비상대응본부를 중심으로 ▲기관별 일일 보고체계 구축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가동 강화 ▲금융 인프라 기관의 상시 보안점검 확대 등 3중 대응체계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금융권 전반의 보안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사고 발생 시 전자금융사고시스템(EFARS)을 통해 실시간 보고하도록 안내했다. 신용정보원은 안심차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 계열 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은 투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그룹의 비은행 실적을 뒷받침했으나 본업인 보험 부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잡아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향후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6개 보험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총 56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3135억 원의 실적을 올리며 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 역시 같은 기간 7.1% 증가한 1652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신한카드를 꺾고 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1위에 올랐다. 하나생명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21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반면 KB라이프생명은 전년 대비 7.7% 줄어든 870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신한EZ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은 각각 77억 원, 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손익 덕분이다. 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평가 이익이 늘면서 실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