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사)한국청년회의소 인천지구JC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은 “인천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청년단체 (사)한국청년회의소 인천지구JC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축구 관람 문화 확대와 사회 공헌활동 등 인천 시민 화합을 제고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와 최민원 (사)한국청년회의소 인천지구JC 지구회장이 참석했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인천 연고 지역 활동에 대한 사업 홍보와 지원에 상호 협조키로 했다. 이어 인천 시민들의 프로축구 관람 문화 정착과 여가생활 증진에 동참,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사)한국청년회의소는 인종, 국적 등에 상관없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청년으로 구성된 범세계적 순수 민간단체로, 최민원 회장은 2021년 인천지구회장에 선출됐다.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인천 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청년 단체와의 협약으로 지역 활동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추후 홈경기 연계 업무 협약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할 것”이라 전했다. 최민원 (사)한국청년회의소 인천지구JC 회장은 “이
프로농구단 KT소닉붐이 외국인 센터 마이크 마이어스를 영입해 외국선수 구성을 마쳤다. KT 소닉붐(대표이사 남상봉)은 “외국선수 마이크 마이어스와 2021-2022시즌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KT는 일찌감치 영입한 캐디 라렌에 마이크 마이어스를 더해 외국선수 영입을 마쳤다.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리그를 두루 경험한 마이어스는 지난 시즌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11.7 득점, 5.8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6cm, 111kg의 신체조건을 가진 마이어스는 골밑 장악력과 수준급의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비 전술의 다양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철 KT소닉붐 감독은 “마이크 마이어스는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열정적인 스타일로, 골밑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성남FC U18 풍생고가 백록기 전국고교축대회 정상에 올랐다. 성남FC는 “풍생고등학교가 ‘제29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자 시민구단 전환 이후 최초로 토너먼트 고교 전국대회 우승을 거뒀다. 풍생고는 지난 28일 열린 제29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김민재와 장하민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이며 전승 우승을 차지한 풍생고는 개인상 역시 휩쓸었다. 주장 윤여원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장영기가 득점상을 받은데 이어 공격상에 이준상, 골키퍼상에 강태양, 베스트영플레이어상에 김지수가 선정됐다. 또한 페어플레이팀상 역시 우승팀 성남에게 돌아갔다. 구상범 성남 U18감독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라며 “이상용 코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들이 너무 고생 많았다. 유소년들을 향한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원을 해주신 풍생고등학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주장 윤여원은 “함께 우승을 만들어낸 동료들이 너무 자랑스
‘뉴 마린보이’ 황선우가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11시 37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 82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지난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서 일본의 스즈키 히로시가 딴 은메달 이후 69년 만에 올림픽 100m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47초 56으로 아시아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4위로, 대한민국 선수로는 처음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는 6레인에서 물살을 가르며 첫 메달 획득에 도전했다. 하지만 5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으며 0.38 차이로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황선우는 생애 첫 올림픽을 노메달로 그쳤지만, 100m와 200m에서 연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김병두 수원시축구협회장이 (재)수원FC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병두 신임 이사장은 그간 수원FC 부이사장, 수원시축구협회 이사, 수원시축구연합회 제10·11대 회장, 수원시 FIFA U-20 월드컵지원 시민협의회 부위원장 등 축구계에서 임원을 역임하며 수원 축구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 이사장은 “수원FC가 2번에 걸쳐 1부에 진출했었다. 처음 승격했을 때는 경험 부족과 선수 보급의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상위 클래스에 진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 구단의 성적이 좋다. 계속 승리해 10위권 이내 진입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수원시축구협회장 자리와 수원FC 이사장직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 욕심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지만, 나는 축구밖에 모르고 축구에 대한 열정도 크다”면서 “협회장과 이사장을 겸직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고 들었다. 축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과제로 경기장 확보를 꼽았다. 현재 수원FC는 홈경기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의 잔디 보수 공사로 수원삼성블루윙즈 홈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프로축구팀에 걸맞은 천연잔디 축구장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없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 출전한 허광희(26·삼성생명)가 세계랭킹 1위 모모타 겐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허광희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모모타 겐토를 2-0(21-15, 21-19)으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인 모모타는 이번 올림픽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혔으나, 세계랭킹 38위인 대한민국의 허광희에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 26일 조별리그 1차전서 미국의 티머시 람을 상대로 2-0(21-10, 21-15)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던 허광희는 이날 승리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허광희는 1번 시드 A조 1위로 16강이 아닌 8강으로 직행했다. 1게임 5-10으로 뒤지던 허광희는 끈질긴 수비로 모모타의 실수를 유발, 15-10으로 역전했다. 이후 코스 곳곳으로 셔틀콕을 보내 모모타를 괴롭힌 후 대각 스매시로 허광희는 1게임을 가져갔다. 좋은 분위기는 2게임에서도 이어졌다. 허광희는 잠시 정교함이 떨어져 7-10으로 끌려갔으나 이내 수비력을 되찾으며 12-11로 역전, 공격력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온두라스를 대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김학범호는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온두라스와의 맞대결에서 6-0으로 승리해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2승 1패·승점 6점을 기록해 조 1위를 확정 지음과 동시에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이어오던 8강 연속 진출의 역사를 이어갔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8강서 온두라스에 0-1로 패한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설욕전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은 4-1-4-1을 기본 포메이션으로 해 황의조에게 최전방을 맡겼다. 2선은 이동준, 김진규, 권창훈, 김진야가 나섰고, 원두재가 그 뒤를 홀로 책임졌다. 수비진은 강윤성, 박지수, 정태욱, 설영우가 출전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김 감독은 속도가 좋은 이동준과 김진야를 선발 출전시키며 좌우 공격에 중점을 뒀고, 계획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전반 10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이동준은 속도를 살려 페널티박스로 진입했고,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황의조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선취골을 넣었다. 앞선 2경기에서 득점이 없던 황의조
평택 진위FC U-18이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해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고재효 감독이 이끄는 진위FC는 지난 27일 경남 함안스포츠파크 곶감구장에서 열린 제26회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경북 영덕고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27일 금석배대회에서 전경기(7경기) 무실점 우승을 이뤄낸 진위FC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예선리그부터 7경기 연속으로 승리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진위FC였지만 전반 25분 영덕고 이동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진위FC는 전반 35분 장윤식의 골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종료 직전인 42분 강우승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1로 리드를 가져왔다. 분위기가 살아난 진위FC는 후반 38분 역전골의 주인공 강우승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진위FC는 수비수 신건아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장윤식이 6골로 득점상, 배준호가 공격상, 황재윤이 골키퍼상, 김현서가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지도자상에 고재효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은 윤승재 코치가 받았다. 진위FC를 2관왕으로 이끈 고재효 감독은 “16강부터 결승까지 연달아 경기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2020 도쿄패럴림픽 결단식을 개최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9일 오후 2시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 결단식을 개최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개식사로 포문을 여는 이번 결단식은 선수단 출정사, 선수단 소개, 단기수여, 훈련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하지 못한 선수들은 행사 단복을 입은 후 비대면시스템(ZOOM)을 이용해 참석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정진완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86명 태극전사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한민국은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는 원정 대회 최다인 14개 종목에 총 158명(선수 86명, 지도자 51명, 본부 임원 등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20위를 목표로 한다. 선수단 주장으로는 배드민턴의 김경훈과 사이클 이도연이 선정됐으며, 기수로는 보치아 종목의 최예진이 맡았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인 대한민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독일에게 45-42로 승리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2연패를 달성하겠단 각오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종목 로테이션을 이유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 도쿄올림픽 유력 금메달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대표팀이 결승에서 금메달 사냥에 성공한다면 이번 대회 펜싱에서 한국이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 된다. 지난 24일 금메달 유력후보로 꼽히던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이 8강서 조지아의 산브로 바자제에게 13-15로 패하며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같은 날 2012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도 독일 마티아스 스자보에게 8-15 충격패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