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농구협회는 7일 “‘하늘내린인제’ 2021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농구협회, 인제군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름에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대회로, 대한민국 유소년 클럽 농구 활성화를 위해 계획됐다. 남자 9종별, 여자 3종별 등 총 12개 종별 120개 팀이 참가하며, 전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부의 주요 정책인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통합초등부’와 ‘통합중학부’를 신설해 대회가 이뤄진다. 협회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는 물론, 모든 참가 선수들은 PCR 검사를 필히 거쳐야 한다. 무관중으로 진행됨에 따라 협회는 유튜브를 통해 전경기를 생중계로 제공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소속 심영철이 경기도 장애인 승마선수 최초로 국가대표에 선발, 태극마크를 달았다.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지난 6일 경기도 청학승마클럽서 개최된 ‘2021년 장애인 승마 국가대표 추가 선발전’ Grade V 등급에서 심영철이 뛰어난 기량으로 선발돼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및 패럴림픽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일반 승마 장애물 비월 선수로 활동하던 심영철은 8년 전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됐다. 그는 “재활 중 윤종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제2의 승마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다양한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승마 훈련을 지속할 수 있어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경기도 1호 장애인 승마 국가대표 선수인 심영철은 국제 대회 입상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오는 23일부터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선수단이 확정됐다. 7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경기도 출신 선수와 지도자는 각각 15명, 2명 등 총 17명이다. 종목별로는 펜싱이 김영렬 코치(성남시청)를 포함해, 남녀 사브르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 최수연과 서지연(이상 안산시청), 플뢰레 이광현, 에페 송재호(이상 화성시청) 등 7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했다. 유도는 남자 60kg급 김원진(안산시청), 66kg급 안바울(남양주시청), +100kg급 김민종(용인대), 여자 78kg급 윤현지(안산시청) 등 4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근대5종에서는 최은종 감독과 여자부 김선우(이상 경기도청)가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태권도 여자 57kg급 이아름, 역도 남자 109kg급 진윤성(이상 고양시청), 육상 남자 20km 경보에 최병광(삼성전자), 여자 기계체조 도마 여서정(수원시청)이 본선에 진출한다. ‘효자 종목’인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하는 오상욱은 두 종목 동시 석권을 노린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유도 안바울과 다크호스로 꼽히는 김민종, 김원
K리그 1 소속 수원FC가 태국리그 득점왕 출신 타르델리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구단은 7일 “수원FC가 태국리그 득점왕 출신 브라질 공격수 타르델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태국리그에 몸담았던 타르델리는 2019년 BG 파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9경기에 나서 18골을 뽑아내며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지난해 사뭇 프라칸 시티로 임대된 타르델리는 24경기에서 25골을 넣으며 태국 1부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였다. 수원FC는 양발을 이용한 날카로운 슈팅력이 강점인 타르델리가 라스-무릴로 라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타르델리는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시즌 중 영입된 만큼 선수단과 빠르게 호흡을 맞춰 팀 공격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마친 타르델리는 지난 6일 선수단에 합류해 하반기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축구단 부천FC1995의 수문장 최철원이 K리그 2 19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지난달 24일 군 복무를 마치고 부천FC1995로 복귀한 최철원은 지난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9라운드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팀에 승점 1점을 선물했다. 부천은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 최철원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을 확보했다. 이날 최철원은 부산이 시도한 12회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든든하게 뒷문을 지켰다. 최철원은 “베스트일레븐에 라운드 MVP까지 선정되어 영광이다. 복귀전에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도 생겨 스스로를 다잡았던 것 같다. MVP 선정으로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많이 된 것 같고, 더 집중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처음의 마음으로 하고자 하는 목표에 이르기까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또 최철원은 “시즌 절반이 남은 상황에서 선수단이 다 같이 단합을 해 앞으로 더 치고 나가야 한다. 필사즉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부천FC1995는 오는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오전 10시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이천선수촌 교육동에서 ‘2022 꿈나무선수 진로·진학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시험전형을 앞두고 있는 기초종목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전문 입시상담 및 종합적 진로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의 입시와 진로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으며, 오후에는 고등학교 1, 2학년 선수들도 참가했다. 상담에 참가한 총 16명의 학생들(고등학교 3학년 7명, 고등학교 2학년 6명, 고등학교 1학년 3명)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기초종목 육성사업을 통해 선발·훈련해온 선수들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7년부터 배드민턴, 수영, 탁구, 육상, 태권도 등 5개 종목을 대상으로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이어오고 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우리 꿈나무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이 잘 조성돼, 사회에 나가서도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지난 2014년 1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채택, 기존 25개 핵심종목과 3개의 추가 종목을 더해 총 28개 종목(세부종목 300개 이하)만을 허용해온 것에서 벗어나 올림픽 개최국 조직위원회에서 원하는 세부종목 1개 혹은 그 이상의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도쿄올림픽에선 클라이밍, 가라테, 야구 등 새로운 종목이 채택되기도, 없어졌던 종목이 다시 부활하기도 하는데, 오는 23일 시작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새롭게 채택된 종목 중 3x3 농구와 사이클 BMX 프리스타일에 대해 소개한다. ◇3x3 농구 지난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채택이 논의됐던 3x3 농구가 이번 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다. 흔히 길거리농구라 불리는 이 종목은 일반적인 농구와 달리 1개의 골대로 경기가 진행된다. 종목의 특성상 공격과 수비를 모든 선수가 담당해야 하며, 공을 받고 12초 이내에 공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격렬한 몸싸움을 피할 수 없다. 3x3 농구는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3명과 교체 선수 1명으로 팀이 구성되며, 총 10분간 대결을 펼친다. 이때 한 팀이 21점을 먼저 올리면 경기가 종료된다. 혹여 경기
문화체육관광부가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2만3000여 점을 통합·소장할 별도의 기증관을 건립키로 하고, 후보지를 서울 용산과 송현동 2곳으로 압축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을 위한 기본원칙 및 활용 기본방향’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황 장관은 “기증품을 통합적으로 소장·관리하면서, 분야와 시대를 넘나드는 조사·연구·전시·교류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기증관이 필요하다”며 “기증품 활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건립되는 기증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유기적 협력체를 구축해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4월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문화재 및 미술품 등 총 2만3181점을 기증한 이후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별도 전담팀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총 10차례 논의를 거친 위원회는 기증품 활용에 대한 주요 원칙을 정립하고 단계별 활용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기증관이 들어설 부지로 용산과 송현동 2곳이 최적이라 제안했다. 황희 장관은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월터워커 시다스와 K리그 구단 최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삼성은 “46년 전통 인솔브랜드 월터워커 시다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 시다스가 제작한 커스텀 인솔을 후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수원삼성 선수단은 1년간 자신의 발 모양에 최적화된 맞춤 깔창을 착용한다. 시다스 인솔은 국내 프로선수들 500여명이 착용하는 것과 더불어 전 세계 프로스포츠 선수들도 애용하고 있다. 수원은 “지난 4월 김민우, 한석종, 고승범이 커스텀 인솔을 제작하며 인연을 맺은 후 시다스의 전문성과 품질에 대한 선수들 만족도가 높아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오동석 수원삼성블루윙즈 단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시다스 인솔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어 기쁘다. 올 시즌 후반기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홍규 시다스 대표는 “시다스의 46년 노하우를 통해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의 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시즌 시다스와 함께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경남 남해전지훈련을 마치고 복귀해 오는 20일 수원FC와의 홈경기를 시작으
부천FC1995 수비수 김강산이 267일 만에 복귀했다. 김강산은 지난 4일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021 시즌 첫 출전이자 지난 시즌 이후 267일 만에 리그에 나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팀에 승점 1점을 선물했다. 김강산은 지난해 10월 11일 서울이랜드와의 맞대결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김강산은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승점을 가져올 수 있어 좋았다”며 “부상으로 오래 뛰지 못한 상황에 마음이 불편했다. 내 자신이 더 단단해져서 준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재활에 임했고, 이번 경기 출전까지 잘 준비했던 것이 경기장에서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몸 상태는 100%다. 그만큼 재활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경기장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2명이 퇴장당한 악재 속에서도 부산과 무승부를 거둔 부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부천은 김강산의 합류와 군 복무를 끝내고 복귀한 안태현, 최철원의 가세로 후반기 더 강력한 수비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강산은 “팀 경기력과 분위기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시즌 초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