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부평공원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면수 112면을 추가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부평구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으로 철거되는 주차장의 대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1억 9000만 원을 들여 지난 6월부터 주차구획과 화단 등을 정비했다. 부평공원 앞 공영주차장은 1997년 56면으로 조성됐다. 하지만 비효율적인 주차구획과 화단 등으로 면적에 비해 많은 차량을 주차하지 못했다. 이 정비 사업으로 주차장에 168대가 주차할 수 있게 됐다. 공영주차장은 오는 31일까지 임시로 운영한 후 9월 1일부터 유료 주차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경찰청이 개학을 맞아 초·중·고교와 대학교 주변 유해업소를 특별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하는 이 단속은 지자체·교육청과 함께 실시한다. 학교 주변 200m 이내 거리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이다. 유흥주점과 마사지 업소, 게임장 등을 영업하기 위해서는 허가 전 교육청의 ‘지역환경보호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교육환경보호에관한법률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성매매알선등처벌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3월 학교 주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성매매 알선 등 퇴폐 영업을 벌인 마사지 업소, 다방, 전화방 34개소(35명)를 성매매 알선 및 교육환경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1명을 구속하고 34명은 불구속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퇴폐업소를 엄정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 계양구가 평생학습포털 누리집(gylle.gyeyang.go.kr)을 전면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운영하는 누리집에서는 계양구 평생학습관뿐 아니라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평생학습 정보도 제공한다. 이전까지 프로그램 수강을 위해서는 평생학습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고 결제해야 했지만 개편 후부터는 신청과 결제 모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수강료 감면을 위한 서류 제출도 누리집에서 바로 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이 수강료를 감면받기 위해서는 관련 서류들을 평생학습관이나 주민자치센터에 방문해 제출해야 했다. 또 기존 누리집을 모바일로 접속했을 때 불편했던 점을 개선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중구 수인선 인천역 인근의 한 빌라 주민들이 지반침하로 붕괴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지하철 시설물 때문에 빌라 밑 토사가 유출됐기 때문인데, 당장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인선 인천역 인근의 한 빌라 앞에 수인선 지하철 환풍구가 있다. 25일 오전 찾은 이곳엔 환풍구와 바닥이 이어진 부분이 천막으로 덮여 있다. 천막을 걷으니 폭삭 꺼진 땅이 드러난다. 바닥이 꺼지면서 빌라 건물 밑 부분에 균열이 시작되고 있었고, 주변 상가와 인도 곳곳에 땅 꺼짐이 보인다. 60세대가 사는 이 빌라는 지어진 지 20년이 넘었다. 빌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반침하는 4~5년 전부터 시작됐다. 수인선 인천역이 개통한 게 2016년 2월이니 얼추 그때부터라고 볼 수 있다. 이 빌라 반지하는 인천역이 들어서기 전에는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침수되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역이 들어선 뒤부터는 매년 장마철마다 침수가 있었고, 올해도 마찬가지다. 지반침하와 침수 문제가 계속 생기자 빌라 주민들은 중구와 수인선 시설을 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에 꾸준히 민원을 넣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침하된 곳을 모래로 채우거나 접근을 막기 위해 근처에 울타리를
코로나19로 멈췄던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합동 팔순 잔치가 지난 19일 2년 만에 열렸다. 인천 계양구는 계산1동 행정복지센터와 계산1동 주민자치회가 함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팔순 잔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산1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2003년부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팔순 잔치를 열었지만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열지 못했다. 잔치에서는 올해 팔순을 맞은 관내 어르신 15명에게 한복 등을 선물하고 식사와 다과 등을 대접했다. 계산1동 주민자치회 이명숙 회장은 “어르신들이 팔순 잔치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예산 낭비를 막고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책일몰제를 추진하고 ‘부평사랑 사이버모니터 운영’ 사업을 폐지한다. 부평구는 시책일몰제를 적용해 2022년 상반기 사업 2개를 폐지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6월부터 수요 조사를 진행해 자체일몰 1건과 심의일몰 1건을 확정했다. 시책 일몰제는 정책 환경 변화 등으로 실효성이 떨어진 시책을 개선하거나 폐지하는 사업이다. 자체일몰과 심의일몰로 구분돼 있는데 자체일몰은 관련 부서에서 개선이나 폐지를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한다. 하지만 자체 판단이 어렵거나 조례를 변경해야 하는 심의일몰은 구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구는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통계 작업을 자체일몰 사안으로 결정했다. 이전까지는 지자체 중 부평구의 순위를 매겨 내부 자료로 활용했지만 활용도가 낮다는 이유에서다. 심의일몰 대상인 ‘부평사랑 사이버모니터 운영’은 인터넷·모바일 활동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 사이버 모니터 요원을 위촉해 구정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한 사업이다. 구는 인터넷 활동이 활발한 현재는 사업의 효용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이후 관련 조례는 폐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 폐지로 절감되는 예
인천 계양구청소년수련관이 ‘어서와 계양구청소년수련관은 처음이지’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축제는 주민들에게 계양구청소년수련관을 알리고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계양구청소년수련관과 계양구, 계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연계 기관이 협력했다. 또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기자단, 청소년환경봉사단으로 구성된 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축제에서는 그립톡·친환경 가방 만들기, 포토존, 청소년 상담전화 1388 퀴즈, 부채 캘리그래피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었다. 박광순 이사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청소년 행사를 진행해 계양구민과 청소년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지난해 개정 주차장법 시행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노상주차장이 전면 폐지됐다. 충분한 대책 없이 폐지한 탓에 주차 공간이 특히 부족한 원도심 주민들이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노상주차장 28곳 467면을 모두 폐지했다. 개정 주차장법으로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의 출입구 반경 300m 내 어린이보호구역에 포함되는 노상주차장을 모두 없애야 했기 때문이다. 주차된 차에 아이들이 가려져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잦아지자 법 개정이 이뤄졌다.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분명히 필요하다. 하지만 노상주차장은 대부분 오래된 저층 아파트와 상가 근처 등 주차 공간이 특히 더 부족한 곳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없어지자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도 당연하다. 실제로 가장 많은 72면이 폐지된 계산동 안남초등학교 인근에도 저층 아파트와 편의점, 음식점, 빵집 등이 상가 등이 많다. 이곳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의 반발도 크다. 손님들이 음식을 포장하기 위해 잠깐 차를 세워 둔 사이에 단속에 걸려 범칙금을 내면 다시 가게를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주정차를 위반하면 범칙금 12만 원을 내야 한다. 일반도로의 경
인천 계양구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내 공동주택 블록 3곳 중 2곳이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재검토 의결, 1곳은 조건부 의결됐다. 인천시는 22일 인천시 홈페이지에 ‘2022년 제14회 경관위원회 개최 결과’를 고시했다. 이번 경관위원회에서는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내 공동주택 1·3·4블록에 들어서는 공동주택과 편의 시설들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심의했다. 1블록은 계양구 효성동 두산아파트 왼쪽에 위치해 있다. 세 곳 중 유일하게 조건부 의결했다. 조건부 의결이 되면 심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 계획을 9월 23일까지 시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경관심의위원회에는 다시 상정하지 않아도 된다. 경관위원들은 이곳에 들어서는 근린생활공간과 저층 상가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저층 건물 옥상의 태양광 시설을 없애거나 다시 계획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3블록과 4블록은 덕흥사 인근이다. 두 곳 모두 재검토 의결했다. 심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 것은 조건부 의결과 동일하지만 재검토 의결된 안건은 이후 경관심의위원회에 다시 상정해야 한다. 3블록은 공동주택 주차장 구역을 구분하기 쉽게 색깔을 일부 바꾸고 옹벽에 벽화를 그리거나 식물로 덮는 등 디자인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심의했다. 또 공동주택
인천 부평구 문화재단이 시각예술 분야의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부평 영 아티스트 6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부평 영 아티스트 공모전은 신진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40세 이하 국내 거주 신진 작가는 오는 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 작가 5명을 선정한다. 이후 수상 작가 전시를 통해 전문가 현장 심사와 관람객 투표로 최종 수상 작가 1명을 선정한다. 선정 작가들은 소정의 작가비를 받으며 이후 부평구 문화재단이 개최하는 다양한 기획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 작가는 상금 500만 원과 2024년 개인전 개최를 지원받는다. 공모 분야는 평면·입체·영상 등 시각예술 모든 분야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부평구 문화재단 누리집(bpcf.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5002062@bp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032-500-206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