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0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시민크리에이터 창작시 공모전 ‘48자로 표현해 보는 부평’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5월 23일부터 6월 19일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시민크리에이터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부평 또는 문화도시부평을 주제로 창작한 시 102건을 접수했다. 심사는 두 차례 진행됐다. 1차 심사는 문학, 언론, 출판, 평론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최종 심사는 문화도시부평 시민회 심사단이 맡았다. 최우수상 4건, 우수상 6건, 장려상 15건 등 수상작 25개는 창작자 동의 후 2022년 문화도시 부평의 다양한 사업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부평 홈페이지(bpcf.or.kr/ccity/) 또는 문화도시센터 시민팀(032-500-2153)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실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 정원인 ‘스마트 가든’을 서운일반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 2개소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가든은 관수·조명·제어시스템 등 식물 자동화 관리 기술을 활용해 사계절 내내 푸른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 효과가 있어 각광받고 있다. 계양구는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계양구청과 작전도서관, 동양도서관 등 공공기관과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에 스마트 가든을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이번 스마트 가든에는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스킨답서스 외 식물 4종을 벽면형으로 설치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자연적인 휴게 공간인 스마트 가든에서 이용객들이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경찰청이 경찰서에 접수된 일정 범죄를 경찰청 수사부서로 이관하고 수사 심사범위를 넓히겠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서에 접수되는 사건이 매년 증가하고 사건 처리 기간도 길어지고 있어 신속한 수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공무원 대상 범죄, 피해 금액 1000만 원 이상 보이스피싱 범죄 등 일정 범죄는 인천경찰청 직접 수사부서로 이관할 계획이다. 수사 심사 범위도 확대한다. 수사 심사는 경찰서에서 사건을 종결하기 전 더 수사할 점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에는 입건 전 조사 사건을 비롯해 관리 미제 사건, 불송치 사건, 가정폭력, 아동학대, 변사, 경찰관 관련 사건, 검사 요구·요청 사건, 영장 신청 사건 등에 그쳤다. 심사 범위를 확대하면서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사건, 경제범죄 중 피해 금액 1억 원 이상 고액 사건, 고소 취소 등 처벌불원의사가 명백한 사건, 기타 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건도 포함한다. 또, 현장 수사경찰 사기 진작을 위해 국가수사본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인센티브에 더해 인천 경찰 자체적으로 특진 인원을 2명 배정한다. 연말 정기 특진에서도 수사부 특진 40%를 통합수사팀에서 추천할 계획이다. 예비
인천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7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문화도시 부평’과 ‘책 읽는 부평’의 협업 사업으로 심리학 강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책 읽는 부평 대표 도서인 ‘나라는 식물을 키워 보기로 했다’의 주제 중 심리와 내면, 힐링을 강연과 북토크 형식으로 풀어낸다. 강사는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백종우 경희대학교 병원 교수 ▲이지연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한성열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박지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신청은 11월 24일까지 부평구 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bpcf.or.kr/ccity)나 부평구립도서관(bppl.or.kr)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신청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32-500-208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 귤현동의 탄약고 이전을 약속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약을 크게 후퇴시킬 것으로 보인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귤현동 탄약고 이전을 약속했다. 당시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도 함께 공약했다. 이들은 국방부와 의견을 조율했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와도 논의를 마쳐 빠르면 1년, 늦어도 2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짓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공약이 그대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유정복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탄약고 이전은 당(국민의힘) 최고위에서 결정해 윤 후보와 함께 낸 공약이었다"며 "(탄약고) 이전은 지하화와 현대화도 포함한다. 중장기 과제로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약과 달리 탄약고를 옮기지 않을 수 있고, 약속했던 1~2년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단 뜻이다. 공약 실현 가능성을 떠나 의지마저 없어 보이는 답변이다. 특히 이 발언은 이재명 국회의원(민, 계양을) 공약 그대로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이 의원은 지하화와 현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대 수십만㎡가 군사규제로 묶어버리는 탄약고를 받아들일 지역이 있을 수 없단 논리였다. 실제로 시도 인
계양구가 8월까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집중 발굴 기간 내 노인과 장애인, 코로나19 고립 가구 등 여름철 위기 상황에 취약한 복지 사각지대 가구들을 찾고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빅데이터에 기반해 지원 대상을 발굴한다. 지원 대상은 ▲노인 ▲장애인 돌봄 2인 가구 ▲기초·긴급신청 탈락 가구 중 기존 수급자 ▲수급희망이력관리제 신청자 중 복지멤버십 대상 ▲코로나19 취약 가구 ▲돌봄 공백으로 고립된 가구 ▲복지서비스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 등이다. 대상자는 긴급복지지원과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과 민간 지원을 연계해 받을 수 있다.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통합사례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마약성 의약품을 불법으로 처방한 의사와 이를 모아 판매한 유통사범 등을 붙잡았다. 광수대는 2020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구 등 지방의 병·의원 두 곳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펜타닐 등을 처방받아 지인들에게 판매한 공급책 18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이를 사서 투약하거나 재판매한 44명, 처방한 의사 2명까지 모두 6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 가운데 9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20)씨는 병·의원 2곳에서 1년 동안 32회 옥시코돈 약 3570정 등 마약성 의약품을 처방받아 B(26)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B씨는 일부를 본인이 쓰고 나머지를 지인들에게 팔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런 수법이 알려지면서 지인들끼리 재판매 등 거래가 확산됐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병의원 2곳은 20명을 대상으로 약 2만 정의 옥시코돈‧펜타닐을 업무 외 목적으로 처방하면서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35만 원의 발행비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대면진료 없이 전화로 옥시코돈을 처방하고 팩스 등으로 처방전 전송해 발행비를 계좌로 입금받기도 했다. 광수대는 유통과 투약에
인천 부평구가 오는 8월 19일까지 제23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는 전통연희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전에 기여하고자 열리는 행사다. 초·중등부는 오는 10월 1일, 고등부는 10월 2일에 인천부평서초등학교에서 경연을 펼친다. 경연은 개인부와 단체부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 단체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나 만 19세 미만으로 구성된 지역 동아리 및 연합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성적이 우수한 참가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인천시장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며 최대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입상팀을 제외한 단체팀에는 지역 등에 따라 참가비도 별도 지원한다. 개인부는 영상으로 예선을 심사한 후 본선을 진행하며 단체부는 본선만 진행한다. 예선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참가자에게도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부평구 문화관광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과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신청서는 부평구 홈페이지(icbp.go.kr)와 부평풍물대축제 홈페이지(hㅣportal.icbp.go.kr/bp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인천 계양구 효성구역 도시개발 사업 전반에 걸쳐 민간사업자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인천시 퇴직 공무원과 지역 정치권이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나왔다. 각종 특혜 의혹과 이례적으로 유정복 인천시장 보고 없이 국장 전결로 이뤄진 고시(본보 7월 13‧15일자 1면 보도) 등이 납득될 만하다. 2018년 효성도시개발 시행사인 JK도시개발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출신 퇴직 공무원 A씨는 ‘성과보수 지급 약정’을 맺었다. JK는 사업 성공을 위해 부동산 개발사업의 전문 지식과 오랜 경험, 실무 업무를 두루 섭렵한 A씨를 채용했다. 경기신문이 입수한 약정서에 따르면, ‘JK는 A씨에게 개별적으로 요청한 직무수행을 성실히 수행하고 이를 완수할 경우, 성과보수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성공보수는 10억 원으로 명시돼 있다. A씨가 맡은 업무는 실시계획인가 포함 행정관청 및 인허가 관련 업무, 건축 및 분양 허가 업무, 토지매입 업무 등이었다. 토지매입 업무를 빼고는 시‧구 등을 상대로 하는 행정업무가 대부분이다. 2020년 5월 해당 사업은 실시계획인가를 받았고, 3개월 뒤 직무를 완수한 A씨는 퇴사했다. A씨는 “JK에는 소개로 입사했으며 성과보수 약정은 회사 내에서
경기도 부천시가 부천시자원순환센터(소각장)와 굴포하수종말처리장을 함께 이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자원순환센터는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 서울 강서구가 함께 사용하기 위해 광역화를 논의하는 쓰레기 소각장이다. 이전이 광역화 여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가 핵심이다. 굴포하수처리장과 부천시 소각장은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와 부천 대장지구 사이에 있다. 부천시는 이곳이 대장지구의 진입로인 만큼 소각장과 하수처리장이 있으면 도시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소각장과 하수처리장을 한 곳에 두면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동시 이전을 결정한 이유다. 현재 부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장지구 북쪽, 김포공항 주변으로 이전할 땅을 물색 중이다. LH가 매입한 뒤 부천시에 귀속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소각장과 하수처리장이 떠난 자리에는 첨단산업단지와 도시기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소각장과 하수처리장 이전은 결정됐지만 소각 용량을 광역으로 할지, 부천시만 쓰는 규모로 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지난 13일 업무보고에서 "광역화 여부는 관련 부서와 더 논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