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민주통합당 경기도 유세단은 안산·시흥·부천 등 서부권역에서 박지원 원내대표, 김진표·원혜영 전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 출신들이 총출동해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에 나선 박지원 원내대표는 “빚으로 집을 산 ‘하우스푸어’, 치솟는 전셋값에 ‘렌트푸어’에 이어 ‘자영업푸어’ ‘에듀푸어’까지 등장했다”라며 “이번 대선은 바꿔서 미래로 갈 것인가 아니면 이명박 정권 제2기를 허용해서 민생파탄 5년을 되풀이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국민의 명령과 열망에 따라 만들어진 야권 단일후보이다. 5년간 국정경험이 있고, 127명의 국회의원과 역사와 전통을 가진 민주당의 후보”라며 “기호2번 문재인을 선택하면 정권이 교체되고, ‘사람이 먼저’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도 유세단은 29일에는 남양주·구리·의정부 등 동북권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는 경기도 직능인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하는 경기도 직능인 2000인 선언’을 가졌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편법 수당 수령 논란을 빚고 있는 수도권교통본부(본부)의 운영비를 전액 삭감, 본부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도의회 건교위는 지난 27일 전체회의를 갖고 사업의 효과성이 떨어지는 수도권교통본부 운영비 2억2천여만원 전액을 삭감한 2013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건교위는 그동안 수도권교통본부가 제 역할을 못해 왔다고 지적하고 본부 해산까지 언급하는 등 조직과 기능에 대한 재정립을 요구해 왔다. 본부는 현재 서울·인천·경기 3개 지자체가 예산과 인력을 분담해 운영되고 있는만큼 예결위를 통해 이번 삭감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서울과 인천 역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건교위는 현재 진행중인 본부의 역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추가 검토를 거쳐 추경예산안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서 행정사무감사 당시 본부에 파견된 공무원들이 보수와 별도로 한 달에 88만원에서 139만원의 이른바 ‘생계보조비’를 수령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기도 했다. 건교위는 이와 함께 사업의 효과성이 떨어지는 승용차요일제 추진 사업과 자전거도로 사업을 삭감하고, 공사진척 상황에 따라 향후 반영을 검토해야 할 도로사업을 일부 삭감하
경기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 예산 증액에 앞다퉈 나서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공이 넘어갔다. 도의회는 28일 열린 운영위원회의 의회사무처에 대한 예산심사를 마지막으로 11개 상임위원회별 예산심의를 모두 완료했다. 상임위별 예산계수조정 결과, 기획위원회는 캠프그리브스의 활용방안을 위한 관광지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비 5억원 등 7개의 신규 예산을 계상하며 총 6억1천여만원을 증액했다.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80억과 뷰티엑스포 개최 예산 15억5천만원 등 신규 예산을 편성해 총 270억5천여만원을 증액시켰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각종 소방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등 총 24개의 신규항목을 편성하고 28억여원의 예산을 증액·의결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우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매니페어 등 문화·체육 행사를 위한 지원예산을 증액, 총 32억여원을 늘렸다. 농림위원회 역시 미생물생산 기자재 지원예산 2억4천만원 증액 등 총 17여억원을, 건설교통위원회는 각종 도로 공사에 대한 사업비·보상비 지급 등을 위해 총 130여억원을 증액했다. 도시환경위원회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도 50여억원을 증액하는 등 보건복지공보위원회
경기도의회 내에 제3의 교섭단체 출범이 가능해졌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8일 이재삼 교육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운영위는 심의를 통해 당초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의원은 10명 이상의 의원으로 따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고 판단, ‘도의회 정원의 10% 이상이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로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131명의 도의회는 민주통합당, 새누리당에 이어 교육의원 7명과 소수정당·무소속 의원 7명으로 구성된 제3의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3의 교섭단체는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다음달 14일 본회의에서 개정조례안이 가결될 경우 비교섭단체 의원들간 협의를 통해 구성되고 명칭도 이때 결정된다. 이 교육의원은 “비교섭단체 의원들 중 교섭단체 참여에 부정적인 의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모두 만나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많은 배려를 해 준 새누리당·민주통합당 의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운영위는 또 조례안을 통해 운영위원회 정수를 현행 13명에서 1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가 당초 계획대로 도가 삭감한 학교용지분담금을 전액 되살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도의회 여가평위는 지난 27일 밤 계수조정소위원회를 통해 도에서 제출한 평생교육국 소관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감액분 721억원을 전액 증액한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여가평위는 “기관간 상호 조율도 없고 도의회에 사전 보고도 없이 이뤄진 학교용지분담금 감액은 의회를 무시하는 행태이자, 지난해 도교육청과 맺은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여가평위는 앞서 지난 26일 이같은 증액 방침을 결정(본보 11월27일자 3면 보도)하고 이용희 도평생교육국장에게 동의 여부를 물었으며, 이 국장은 당시에는 “의회 의결에 따를 수 밖에 없다”며 ‘동의’의 뜻을 밝혔지만 계수조정 과정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설득해 볼 것”이라고 ‘부동의’ 견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감액이 세수부족에 따라 결정된 사안인만큼 도의회가 도의 동의없이 증액시킬 경우 세수 결함이 발생해 지방재정법상의 예산총계주의 원칙에 위배될 수 있어 예결위가 이대로 의결할 경우 도는 부동의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의회 예산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중화권시장 판로확대를 위한 ‘2012 G-TRADE CHINA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수출상담회장은 섬유/가구, 디스플레이, 기계/자동차 부품, 식품, 화장품 등을 전문 취급하는 중화권 바이어 72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253개사가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총 606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6천223만달러의 수출상담이 진행돼 중국내 한국제품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알루미늄 패션 블라인드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세원은 중국 심양 소재의 S사와 연간 100만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고, 합성피혁 제조회사인 동방화성(주)도 의류 제조용원단 수입업체인 R사를 만나 기능성 섬유소재에 대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연내 6백만불의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기화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이번 수출상담회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중소기업이 중국내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통망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담회에서는 부대행사로 중소기업 10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올 한해를 정리하면서 고객 만족 10대뉴스 선정 이벤트를 연다. 농림재단은 다음달 9일까지 올해 경기도를 푸르게 만들었던 사업들 중 네티즌의 추천을 받아 10대 뉴스를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경기우수농특산물인 세븐라이스 잡곡을 증정한다. 참여는 농림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1일에 게시될 예정이다. 농림재단 관계자는 “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늘리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 진행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다음달 1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의 후보 초청 TV토론회 개최일정 등을 확정했다. 첫 토론회는 다음달 4일 정치·외교·안보·통일을 주제로 MBC 스튜디오에서 신동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두번째 토론회는 10일 경제·복지·노동·환경을 주제로, 세번째는 16일 사회·교육·과학·문화·여성을 주제로 열린다. 두차례 모두 KBS 스튜디오에서 황상무 앵커가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출연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토론회’ 조항에 따르면 TV토론에 초청되는 대선후보는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부터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까지 사이에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 등이다. 세차례 토론회는 모두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KBS와 MBC가 생중계한다. 초청을 받지 못하는 대선후보들은 5일밤 11시부터 다음달 새벽 1시까지 모든 분야를 주제로 MBC 스튜디오에서 신동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며 역시 KBS와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초청 후보를 제외한 대선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정·운영되고 있는 사회단체보조금조례가 전국 최초로 도교육청 단위에서도 시행된다.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은 김달수(민·고양) 의원 등 10명과 공동발의로 ‘경기도교육청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교육·학예에 관한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제정되는 이번 조례는 경기도교육감이 매년 사회단체보조금의 지원대상·규모·절차 등을 포함하는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계획을 수립해 공고하도록 했다. 지원대상 사회단체는 법령에 따라 공익활동을 목적으로 등록 또는 허가된 법인이나 단체다. 조례안은 또 사회단체보조금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심의위원회를 두고 부교육감이 위원장을 맡도록 했다. 교육감이 매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다음 연도의 보조금 지원에 반영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도교육청에 등록된 법인과 교육·학예 관련 단체의 규모를 감안해 한해 17억원 가량의 보조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273회 2차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 예산 증액에 나선 가운데, 도는 의회 결정에 대체로 수긍하는 한편 도교육청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대조되고 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7일 열린 10조9천336억원 규모의 도교육청 2013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단위학교 운영비 등에 대한 증액 방침을 세웠다. 단위학교의 경우 운영비 증액은 물론 2000억원만 편성된 학교환경정비사업 예산 등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의회의 예산 증액방침에 대해 도교육청은 “본예산 증액은 불가하다”며 반대입장을 밝힌 뒤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인범(민·동두천) 위원장은 “증액의 필요성이 있음에도 이제까지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하는 도교육청의 이같은 태도는 도의원으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반쪽으로 전락시킨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향후 이런 일이 지속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경고하고 강조하기 위해 퇴장하겠다”고 발언한 후 회의장을 나갔다. 이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이재삼 의원 역시 “예산안에 대한 타당성을 의회가 심의를 하듯이 집행부도 적법성과 타당성, 대의기관에 대한 존중을 가진다면 이런 입장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도의회를 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