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행부의 2013년도 본예산 실링에 반발한 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 소관 예산을 잇따라 증액시켰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3일 기획위원회와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등 상임위별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상임위별 의결된 예산안을 보면 기획위는 당초 예산안 보다 총 6억1천300만원을 증액시켰다. 경기개발연구원에 대한 출연금 5억원을 비롯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2억원,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1억3천만원 등의 사업이 당초 예산보다 증액됐다. 또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하도급 개선 담당 연찬회 행사예산 1천만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출연금 6천700만원, 경기뷰티산업진흥중장기 기본계획 연구용역비 1억원, 북부청사 대강당 영상장비 교체비 7억원, 임진강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조성사업비 1억원, DMZ 60년 사진전시회 1억원, 캠프그리브스 관광지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비 5억원 등이 신규 편성됐다. 문광위 역시 이날 계수조정소위를 통해 19억2천만원을 감액하고 51억2천720만원을 증액하는 등 총 32억720만원을 증액한 내년도 예산을 의결했다. 문광위는 우선 만화·애니 개발 사업을 위해 당초예산에 1
경기도의 경제분야 예산비율이 올해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영환(민·고양)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의 일반회계 예산(11조370억원) 가운데 경제분야에 배정된 예산은 전체의 2.1%인 2천325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경제분야 예산비율이 가장 높은 울산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차이가 난다. 지난해 시·도별 비율을 보면 울산이 10.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8.3%, 광주 7%, 대전 5.4%, 충북 4.8%, 전북 4.4%, 경남 4.3%, 대구 4.2%, 충남 4.1%, 경북 3.7% 등의 순이다. 김 의원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도가 경제분야 예산을 계속 줄여 성장동력을 잃을 처지”라며 “올해는 1.8%로 축소하더니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는 1.5%로 더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73회 정례회 2차 회의를 열고 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270억5천520만원을 증액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겼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우규)가 올해 예산 심사와 관련해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심사 기본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최우규(민·안양)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계속사업이라도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제로베이스에서 모든 사업을 점검할 것”이라며 “성과와 효율성 위주로 예산을 현미경같이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주목하고 비중을 두는 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층 취업지원 사업과 기업애로 해결, 기업 투자환경 개선사업”이라며 “이런 예산안이 도민의 삶을 위해 어떻게 반영됐는지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산과다 편성 및 사업추진 부진 등 2012년 결산검사 시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예산 반영실태도 함께 파악할 계획”이라며 “많은 채무액에 대한 상환 진행과정과 상환능력 여부도 꼼꼼히 파악해 도민의 채무를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지방교육채 발행으로 교육 재정부담이 작용 할 것으로 예상돼 지방채의 조기상환 노력과 건전재정 운영방안에 대한 도교육청 관계자의 향후 재
8대 경기도의회가 들어선 후 3년간 예산 심의과정에서 ‘끼워넣기’ 한 사업비가 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은 22일 ‘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의회가 지난 2010년 본예산 심의부터 올해 본예산 심의 때까지 끼워넣은 사업비는 2010년 118억원(55건), 지난해 104억원(24건), 올해 482억원(57건) 등 무려 704억원에 달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도의회는 지난해부터 매년 전직 도의원들의 친목모임인 ‘경기도의정회’ 지원예산을 1천5천만원씩 편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지난 2004년 4월 친목모임 성격의 의정회에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고, 행정안전부도 지난 2008년 각 지방자치단체에 의정회 지원관련 조례를 삭제하도록 권고했다. 이어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 역시 의정회 지원을 폐지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도의회는 또 올해 의회사무처 업무용 차량 구입비 3천200만원을 반영하고 택시근로자 장학기금 지원비 7억5천600만원과 건축문화상 관련 국외여비(700만원) 등 선심성 사업비도 신규로 편성했다. 지난해에는 의회사무처 정보
전액 삭감됐던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경기도 출연금이 기사회생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대한 출연금도 5억원 증액되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금종례)는 22일 당초보다 250여억원 증액된 경제투자실과 균형발전국에 대한 2013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경제위는 우선 당초 전액 삭감돼 논란을 빚었던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금은 80억원 신규 계상했다. 또 내년도 추경을 통해 추가로 50억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을 세웠다. 또 중소기업 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출연금도 5억원 증액하고 광교테크노밸리 통합운영 예산도 당초 예산 1억원보다 1억6천만원 증액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출연금과 경기바이오센터 사업지원 예산도 각각 4억4천만원, 5억원씩 증액했다. 이와 함께 경제위는 녹색에너지제품 시험분석지원과 에너지 사용진단 지원, 공공임대아파트 지하주차자 LED 보급사업, 전략사업 및 기술개발사업여비, 해외정책연구사업 사례조사 등 총 24건의 예산항목을 추가했다. 경제위는 전액 삭감을 예고했던 경기도 한국나노기술원 출연금에 대해서는 총 7억원의 예산 중 내년도 1~2월 운영비와 직원 임금지급을 위
경기도의회가 정부 차원의 도내 현안들에 대해 각종 결의안과 건의안들을 제출했지만 이들 대부분이 반영되지 못한 채 외면받고 있다. 도의회는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정부와 국회에 결의문과 성명서, 건의문 등 총 26개 안건을 제출했으며, 이중 4건이 반영되는데 그쳐 실효성 논란을 낳고 있다. 반영된 안건은 ‘2012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성공개최 기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등 법 개정이나 예산이 뒤따르지 않는 안건에 머물렀다. 반면 나머지 22건 중 11건(42%)은 해당 부처 등에서 현재 검토 중이며 11건(42%)은 반영하기 힘들거나 회신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정부로부터 반영이 안된 사안으로는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확대 및 주민만족도 조사 정례화’와 ‘일반직 지방공무원 속기직렬 신설’, ‘도시철도 무임운송 손실액 정부보존 관련 도시철도법 개정’, ‘영유아 보육사업 및 학교급식 재정확충을 위한 법률개정’, ‘지방소비세율 인상’, ‘부산·김해 경전철 국비지원’ 등으로 대부분 예산 지원과 법률 개정 등이 필요한 것들이다.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유급 보좌관제 관련 지방자치법 개정’과 ‘의정활동지원 청년 인턴제’, ‘지방의회의원 원
경기도의회가 김문수 지사의 역점사업인 경기국제보트쇼 예산을 반토막 내기로 결정, 향후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또한 원장의 수당 부정 수령으로 논란을 빚은 경기도한국나노기술원에 대한 출연금을 전액 삭감하고, 일자리 관련 예산과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증액하는 등 사실상 ‘예산 재편성’에 나서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21일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제투자실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경제위는 계수조정소위를 통해 경기국제보트쇼가 내년부터 전곡항과 고양 킨텍스에서 분산 개최되는만큼 전시장 설치비 13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이에 해당하는 예산 10억원 정도를 삭감할 방침이다. 당초 보트쇼에 편성된 예산은 총 22억4천여만원이었지만 10억원 삭감으로 예산이 반토막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경제위는 이와 함께 원장이 각종 수당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한국나노기술원의 출연금 7억원을 전액 삭감해 기관과 원장에 대한 경고를 대신한다는 계획이다. 또 김 지사의 측근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의 경상보조금을 전액 삭감키로 하고 운영·인건비에 대해서는 소
국회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법 개정을 추진해 버스업계가 전면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택시산업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1일 택시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택시인프라 개선을 위한 ‘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조례안’을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했다. 조례안은 서형열(민·구리) 의원이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근거해 택시서비스 개선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필요자금의 일부를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하철·버스·택시 등 교통수단 간 연계를 위한 통합카드시스템, 택시승차대·카드결제기·영상기록장치 등 편의시설이나 장비 확충·개선 사업 등이다. 또 택시 승객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택시호출시스템, 요금 카드결제수수료·통신료 지원, 택시연료 장치 개선 등이 포함됐다. 사업비 지원 선정과 지원방법·절차 등은 도 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서 의원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은 뒤, “택시 수송분담률이 10%대에서 5%대 이하로 낮아진 상황에서 연료비 증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3일 수원시 이의동 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G-창업프로젝트 참가자들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G-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령 및 업종을 고려한 G-창업프로젝트 우수제품의 총 89개 부스가 운영되고, 숭실대 정대용 교수의 창업특강도 진행된다. 또 ‘G-창업프로젝트 기업협의회’ 발대식을 통해 졸업자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에는 경기도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이 열린다. 총상금은 2천600만원이며, 수상자에게는 보증지원기관 연계 및 추천, 2013년도 G-창업프로젝트 심사우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지원사업 우대 등의 특전을 받게 된다. G-창업페스티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창업지원팀(031-888-860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25일까지 제18대 대통령선거의 부재자신고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부재자신고를 하려는 사람은 부재자신고서가 본인의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 또는 읍·면·동의 장에게 25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하도록 우편 발송하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부재자신고서는 전국 구·시·군청,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돼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나 행정안전부 및 구·시·군청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부재자신고를 한 유권자에게 내달 10일까지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할 계획이며,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는 같은 달 13∼14일 가까운 부재자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는 또 12·19대선과 함께 인천 중구의 기초단체장과 경기도내 동두천 제2선거구의 광역의원선거 등 전국 26곳에서 재·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보궐선거 지역은 경남도지사와 서울시교육감,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19곳 등이다. 재·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기간(11월25~26일), 부재자신고(11월21~25일), 부재자투표기간(12월13~14일), 후보자홍보물 발송기한(12월5일까지), 투표시간(오전 6시~오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