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상성(진·고양) 의원이 민주당 의원이 중심이 된 ‘김문수 도지사 도정공백 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오히려 도정공백을 조장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대선 경선 출마와 관련해 김문수 지사에게 맹공을 퍼붓고 있는 민주통합당 출신 의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 의원은 5일 열린 제273회 정례회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도정공백방지특위를 비롯한 도의회 12개의 특위에 대한 김 지사의 평가를 물었다. 이날 김 지사는 12개의 특위 중 민생대책특별위원회에 대해 소상공인 보호조례 제정과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조례 개정 등 정책대안 제시에 큰 기여를 했다며 가장 후한 점수를 줬다. 무상급식·혁신학교추진특위와 4대강사업검증특위, 남북교류추진특위, 규제개혁특위, 평택항발전특위, 접경지역발전특위, 경제민주화특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지사는 ‘김문수 도지사 도정공백 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대해 “본인에 대한 특위여서 저 스스로 평가하기는 부적절한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지만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특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예산심의 과정에서부터 끊임없이 민생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도가 끼워넣기와 부풀리기 등으로 ‘눈가리고 아웅’ 식 예산 편성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5일 도와 도의회 민주통합당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1일 민주당과의 정책설명회 자리에서 ‘201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설명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겠다며 관련 예산을 발표했다. 도는 첨단 R&D 단자의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 및 IT·BT·NT·융합 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지원과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컨벤션 산업지원, 저탄소 녹색산업 육성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기반 구축 등을 위해 4천1억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2천8억원 등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민·고양) 의원은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예산에 경기 국제보트쇼 개최지원을 위한 22억원을 비롯해 컨벤션뷰로 운영(경상적 보조 및 회의비 등) 예산 등 전시성 행사와 기구 운영비 등이 포함됐다”며 “경기도시공사가 사
경기도가 지방의회의 승인을 반드시 거쳐야할 수원 삼성로 확장공사에 대한 수원시·삼성로와의 협약서 체결 사실을 의회에 숨겨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도의회가 이와 관련한 조사특위 구성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의회 의결없는 예산지원에 대한 조사특위 구성은 물론 구상권 청구방안도 검토되면서 수원 출신 의원들이 이에 강력히 반발, 의회 내부 진통도 예고하고 있다. 도의회 민경선(민·고양)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제27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도가 도의회의 의결없이 수원 삼성로 확장공사에 도비 430억원을 지원한 것을 추궁했다. 삼성로 확장공사는 삼성전자의 편의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삼성삼거리~신동 세계로 3.12㎞ 구간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공사로 총사업비 1천390억원 가운데 도가 430억원을 부담했다. 나머지는 수원시와 삼성전자가 분담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07년 4월 수원시·삼성전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후 2009년 3월 협약을 맺었다. 문제는 도가 협약체결 사실을 도의회에 함구해온데서 비롯됐다. 민 의원은 “지방재
경기도교육청의 도의회 경시가 도를 넘어서면서 의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도의회 조평호 교육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27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도교육청이 조례안 발의를 철회하라며 협박을 가해왔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조 의원은 학교폭력대책협의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감은 도지사를 비롯해 경기경찰청장, 청소년 관련기관 및 단체의 장과 협력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와 학교폭력대책협의회 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 의원은 “조례안 발의에 앞서 지난 5월부터 도교육청에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조례 발의를 부탁했지만 관철되지 못했고 의안제출 마감일이 임박해 하는 수 없이 직접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수많은 기회와 정보제공, 적법한 절차, 적절한 협의과정 등을 통해 집행부의 편의를 제공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1일 교육청 담당자가 조례가 문제가 있으니 철회해야 한다. 안그러면 의원님이 불편해질 수 있다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4일 “저에게 유리한 시기와 방법을 고집하지 않겠다. 모든 방안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논의를 시작하자”며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단일화 논의를 공식 제안했다. 문 후보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중앙 및 수도권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단일화해서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저와 안 후보의 의무”라며 “시간이 없기 때문에 국민은 단일화가 될 것인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 시기와 방법을 합의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충분히 논의하도록 하자”며 “단일화할 것이라는 원칙, 힘을 합쳐 함께 대선에 임할 것이라는 원칙만큼은 하루빨리 합의해 국민에게 제시하자.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은 국민 의사를 대표하는 대의조직이자 민주주의의 토대이기 때문에 헌법 제1장에 국회와 정부, 대통령보다 앞에 있다”면서 “모든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거듭되는 혁신을 통해 정당이 제 역할을 하도록 해야지, 정당이 해체나 존재 부정의 대상은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완화하는 안에 대해 비교섭단체 의원들의 손을 들어주기로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일 제273회 2차 정례회의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삼 교육의원이 발의한 ‘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를 통과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당론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지난 회기에서 상정이 보류됐던 이번 안건이 민주당의 지원으로 별 문제없이 가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지난 7대 의회에서 당시 다수당이었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민주당에게 상임위원장 자리를 주지 않기 위해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강화시켰던 만큼 제자리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누리당과 합의한다는 조건으로 당론을 결정지었다. 민주당 김영환(고양) 대변인은 “의총에서 80% 이상의 의원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며 “후반기 원구성 당시 교육의원들과 약속했던 것도 있고 대선을 앞두고 야권이 연대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이번 사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민주당은 또다른 교섭단체
경기도의회(의장 윤화섭)는 1일 제273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2월14일까지 4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민주통합당의 정기열(안양)·김주성(수원)·김경호(의정부)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민생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정기열 의원은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더 이상 자연환경을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국토해양부는 20~30분밖에 걸리지 않는 안양에서 성남 가는 거리를 4㎞와 20분 단축이라는 근거없는 통계로 대한민국 헌법 제 35조와 환경정책 기본법 제 6조 (국민의 기본권리와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라며 “민자사업자들의 배불리기 위한 제2경인고속도로 건설 전면 철회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주성 의원은 “150㎡(약 45평) 이상 건축물에 대한 허가를 위해 설치해야할 통신맨홀로 인해 한해평균 1천500억원이라는 국민의 재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관련법 개정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약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1일 도내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제18대 대선 필승 결의를 다졌다. 도내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도 선거대책위원회 및 대선기획단의 주요 당무보고와 함께 도내 여론조사 결과분석 및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대책위 주요 안건으로 52개 당협별 당원교육, 경기도 대선 공약, 부재자투표 집중대책, 불법 부정선 감시단 운영, 빨간 텐트 활용을 통한 유권자 접촉 확대 등이 집중 논의됐다. 고희선 도당위원장은 “대선이 불과 48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도권의 당협위원장들이 최선을 다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당협위원장 중심의 적극적 지역득표활동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 52개 전 당원협의회는 1일부터 24시간 대선 비상체제에 들어가 제18대 대선 필승에 앞장 설 방침이다.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은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김포시의회 정하영 부의장의 복당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정 부의장은 김포농민회와 전농 경기도연맹에서 활동한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김포시의원에 당선됐다. 정 부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정부 10년의 변화와 개혁 성과를 50년 전으로 되돌렸다”며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민주통합당의 깃발을 들고 정권교체의 길을 함께 가고자 한다”고 복당 신청 이유를 밝혔다. 정 부의장의 복당으로 김포시의회에는 전체 8명 의원 중 민주통합당 소속이 5명으로 늘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 문화의전당이 중소기업 현장의 문화복지를 위해 개최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힐링콘서트’가 1일 안산시 ㈜경인정밀기계 야외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8월24일 부천 소재의 기어드 모터 생산기업인 ㈜GGM 이후 두 번째 공연이다. 이날 행사는 ㈜경인정밀기계 및 인근 기업 임직원과 송한준·이재천 경기도의원,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및 김창규 경영지원본부장, 김웅겸 문화의전당 경영본부장, 이영식 경기도수출기업협회 회장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을 진행중인 ㈜경인정밀기계의 창립 27주년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찾아가는 음악회’는 오는 16일 포천에 위치한 ㈜일흥에서 세 번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기획팀(☎031-259-602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