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발연)이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대권 잠룡인 김문수 지사의 개인 연구기관이라는 잇따른 비난 등에 대한 해소가 그 이유다. 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김현삼(민·안산) 의원은 최근 임시회를 통해 “‘개발’이라는 명칭이 1960년대, 1970년대 소위 개발연대적인 냄새를 풍기며 오히려 경발연의 연구활동에 제약을 가져올 수도 있다”며 명칭 변경을 제안했다. 그간 도의회 민주당 등 야당과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경발연을 두고 ‘김문수 도지사의 대선 도전을 돕기 위한 개인 싱크탱크’라고 지적해온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발연은 서울시와 대전시, 부산시 등 타 지방자치단체의 유사기관 명칭 등을 참고로 적합한 명칭 찾기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발연은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찾기가 힘이 든다”며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3월 말까지 검토의견을 제출해달라고 했음에도 아직까지 넘어온 서류가 없다”며 “경발연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명칭 변경 관련 개정조례안부터 상정한 뒤 해법을 찾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소속 59개 수원지역 노동조합 대표들이 신장용 민주통합당 수원을 후보 등 수원지역 4개 선거구 민주통합당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는 4일 수원 근로자복지관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에게 미래와 희망을 열어주고, MB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수원지역 4개 선거구 야권단일후보인 이찬열·신장용·김영진·김진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노총의 4·11 총선 방침에 따라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분노하는 노동자들의 표심을 그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야권단일후보들이 당선된 이후에도 노동자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 수원지부 노조 대표들과 민주통합당 이찬열·신장용·김영진·김진표 후보 4명은 이날 노조법 개정 등을 담은 협약을 맺고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키로 약속했다.
오늘부터 4·11총선과 관련한 모든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와 보도가 금지된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기석)는 5일부터 선거일인 11일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고 4일 밝혔다. 단, 금지기간전에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하거나 금지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해 공표하는 것은 허용된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기관·단체는 조사설계서·피조사자선정·표본추출·질문지작성·결과분석 등 당해 여론조사와 관련있는 자료 일체를 당해 선거의 선거일후 6월까지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선관위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을 ‘정책·공약 바로알기 주간’으로 정하고 각종 정책선거 캠페인을 통해 유권자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배은희 수원을(권선) 후보는 4일 ▲소상공인과 약자 보호 ▲벤처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비행장 이전 등 권선구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3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배 후보는 이날 총선후보 토론회에 출연해 “권선구의 현안은 정체된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로 귀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국회에서 소상공인의 권익을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관련 법 통과에 앞장섰다”며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복지를 위해 여성의 섬세한 배려심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권선구를 과거 논밭에서 벤처기업 단지가 된 판교처럼 만들겠다”면서 공군비행장 문제와 관련 “역대 많은 후보가 비행장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국회의원 한두 명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추진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용남 새누리당 수원갑(장안) 후보가 교통안전 선포식을 갖고 ‘지역구 교통사고 제로화운동’ 추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4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수원중부지회와 교통안전에 관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 후보는 서약문을 통해 ▲지역구 교통사고 제로화운동 전개 ▲지역구 교통사고 사상자를 매년 10%씩 감소 ▲대통령 직속기구로 ‘교통안전위원회’가 설치되도록 입법화 등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수원시에 종사하는 택시·버스·화물차 등의 운전자들로 구성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수원중부지회는 이날 김 후보의 사무실에서 지지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김광호 수원지부 회장은 “장시간 운전대를 잡고 일하는 운전자들의 후생복지에 국회 차원에서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며 “국회의원이 되고나서 국민들이 교통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 달라”고 김 후보에게 요청했다.
남경필 새누리당 수원병(팔달) 후보가 4일 신풍지구에 관광객 편의시설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이날 “신풍지구의 개발행위가 가능하도록 실시계획이 인가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신풍지구 실시계획 인가는 행궁 주변 개발의 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이곳에 멀티영화관, 면세점, 명품 아울렛 등을 유치해 외국 관광객 투어코스로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풍지구의 개발을 전제로 이미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유통전문업체 등과 민간 투자의향을 협의하고 있어 행궁과 팔달문은 공방거리 등 걸어가는 쇼핑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 “팔달문 상권에 청춘의 거리를 복원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이고 수원역 유동인구를 남문상권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한 TF팀’이 북부구간과 남부구간 요금 격차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해 주목된다. TF팀의 단장을 맡고 있는 김경호(민·광명) 부의장과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TF협의를 통해 도출된 통행료 인하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김 부의장과 이 의원은 지난 2월14일 ‘서울외곽순환도로 민자사업구간 통행료 인하’ 관련 촉구 결의안을 발의, 후속 조치를 위해 지난달 6일 경기도와 합동으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두차례의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들은 “북부구간의 경우 남부구간에 비해 통행료가 비싸고 대체도로가 없다”며 “단기적 방안으로 사업 주관기관인 국토해양부가 이용자 전부를 대상으로 통행료 보조를 실시, 사회적 형평성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가 통행료 격차가 큰 사업시행권을 매수하고, 이를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사업시행권의 매수 또는 통행료 보조를 위한 정부의 재정 부담부분에 대해서는 민자구간의 통행료 수입을 세입
경기북부중소기업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가 남양주시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총6일간 운영한 인도 시장개척단을 통해 뭄바이와 뉴델리 2개 지역에서 총 129건의 상담과 1천44만3천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북부센터에 따르면 남양주시 유망기업들의 인도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진행된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아바톤 등 10개사가 참가해 업체평균 1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북부센터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식품포장재 제조회사인 대동포장(대표 박상덕)은 W사와 약160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썬메딕스(대표 김용만)은 M사와 지속적이고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키로 해 향후 매출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북부지역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은 북부지원센터(031-850-7149, www.gsbc.or.kr)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지방우정청이 선박결항으로 배송에 차질이 생긴 서해도서지역의 부재자투표용지 1만 여통을 군부대의 헬기 지원을 받아 특별운송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경인청에 따르면 5일부터 6일까지 실시되는 부재자 투표를 위해 4일까지 투표용지가 배송되야 하지만 서해안의 기상악화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섬 지역을 오가는 선박이 결항돼 부재자 투표용지가 배송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인청은 부재자투표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군부대에 긴급 협조 요청, 헬기를 이용한 운송을 실시했다. 김기덕 청장은 “부재자투표용지 회송 처리 등 선거우편물 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잘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찬열 수원갑(장안) 민주통합당 후보가 3일 수원지역 유치원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장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회원들은 이 후보에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출산 장려에 신경을 써줄 것과 보육현장의 목소리 등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아이를 낳으면 국가가 키우는 세상이 돼야 한다”라며 “무상보육과 유치원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로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