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도의회 김종용(민·의왕) 의원 등은 사회복지사들의 재충전을 위한 안식년 휴가 실시, 처우 개선, 복지 증진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조례안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나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사, 연구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고 예산의 범위에서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사회복지사 등이 사회복지기관 운영과 관련된 위법·부당행위 및 그 밖에 비리사실 등을 수사기관 등에 신고할 경우 신분상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지 않도록 조치해야 함을 분명히 했다. 또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종합계획에는 사회복지정책의 방향과 목표, 보수수준의 연차적 개선수립 계획, 인력충원 계획, 사회복지기관에 대한 환경개선 중장기 계획이 포함돼야 한다. 이번 조례안은 이달 8일까지 도민과 관련기관,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도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은 4·11총선 후보 확정투표를 해 광명을 후보로 김성현(사진) 예비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당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실시한 경선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광명을과 하남·구리 등 도내 경선지역 3곳 중 가장 먼저 투표를 실시한 광명을의 경우 국민참여당 출신의 김성현 후보와 민주노동당 출신의 박정곤 후보가 당원 투표 50%(총 유권자 258명 중 223명 투표, 투표율 86.4%),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확정짓는 경선을 치렀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운동의 꾸준함과 정치 개혁의 치열함을 고루 갖춘 대안 인물이 나와야 할 때이며 그에 접합한 대안이 바로 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위원장을 지내고 현재 통합진보당 공동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태년 민주통합당 성남수정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5일 “이상호 예비후보 측에서 지난 3일 제안한 공동여론조사 내용을 환영한다”며 “민주통합당 수정구의 모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실시, 상위후보를 제외하고 다른 후보 두 명은 사퇴하는 것으로 민주통합당의 후보의 1차 단일화를 이루자”고 제안했다. 그는 “수정구의 예비후보가 많은 것은 당세를 확장하는 면에서는 긍정성이 있지만 내부 경선에 지나치게 소모적인 힘을 쏟을 경우 자칫 반 이명박·반 새누리당 전선이 이완될 소지가 있다”라며 “여론조사를 통한 민주통합당 단일후보 선출은 본격적으로 본선을 준비해야 할 예비후보들의 입장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제안했다. 남 의원은 “우리당의 정책 쇄신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미래를 위한 투자가 돼야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라며 “그동안 약속했다가 지키지 못한 정책들을 검토해 법이나 제도로 인한 것이 문제라면 법과 제도를 바꿔야 하고, 이해당사자들의 갈등이 문제라면 갈등을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군 복무중인 사병 월급의 50만원 현실화 ▲도심 군공항 이전의 종합대책 수립 ▲초·중·고교생 아침급식 등의 총선공약 추진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 1인당 평균 9만3800만원인 사병 월급을 5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며 “1천만원은 등록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부족한 청년일자리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국적으로 20개 정도의 군 공항이 도심이나 인근지역에 배치돼 있고 주변 1천만여명의 주민은 소음피해, 고도제한 등에 따른 재산상 피해를 입고 있다”며 “도심공항 이전 사업은 소음피해, 재산권 행사 제약 등 주민 불편을 덜어주고, 경제살리기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맞벌이 증가 등으로 13~
경기도의회 김성태(민·광명) 의원은 2일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의 ‘수원역 KTX 시발역’ 정책발표는 4.11총선을 앞둔 전형적인 선거용 이슈화 발언”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더 큰 문제는 남 의원의 발표에 대해 코레일 측이 동조하며 긍정적 검토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충분한 검토와 의견수렴없는 부실 정책발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KTX 광명역은 당초 시발역으로 4천68억의 국비로 만들어진 동양 최대의 역이였으나 시발역화가 무산되면서 간이역으로 전락해 광명역사 주변의 개발이 지연돼 왔다. 김 의원은 “광명시는 광명역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광명역 주변의 영등포역과 수원역의 KTX정차 또한 줄여나가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남경필 의원의 발언은 KTX 광명역 활성화를 간절히 바라는 우리 35만 광명시민의 오랜 희망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 몰지각하고 개념없는 발언”이라며 “앞으로 예의주시할 것이며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흥석 새누리당 수원장안 예비후보는 2일 이틀째 전국을 강타한 혹한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자지구 등 ‘혹한기 지역난방시스템 점검’에 나서 관리기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박 예비후보는 “북수원 3만5천가구는 장안구에 위치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장안 열원시설에서 난방을 공급하고 있으나 아파트 거리별·층별로 열효율이 달라 어르신 가구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때 아닌 혹한에 동파방지 및 난방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에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홍선 새누리당 수원영통 예비후보는 2일 조병모 광교신도시 입주자연합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각종 민원을 청취,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신분당선의 미금역 설치 반대, 전철기지창 지하화 추진, 송전탑 조기이전, 고속도로 방음벽 설치, 광역버스 노선 증차, 인덕원~동탄간 전철의 경기대역 경유, 도시기반시설의 조속마무리 등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저도 광교신도시 입주민으로써 각종 민원사항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입주자연합회와 더불어 빠른 시일 내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이 신임 정기열(안양) 대표의원 체제의 대표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민주통합당은 2일 대표단 협의를 통해 수석부대표에 최우규(안양) 의원을 선임하고, 부대표 두 자리는 각각 김경표(광명)·고인정(평택) 의원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4.11 총선출마로 공석이 된 교육위원회 자리에는 행정자치위원회의 이상희(시흥) 의원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의 문경희(남양주) 의원이 자리를 옮긴다. 대표단에 일임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직은 안승남(구리2) 의원이 최종 내정됐다. 반면 공석인 교육위원장직은 7명의 교육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돼 위원장 선임을 미룬 상태다. 현재 교육위원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교육의원들이 위원장 직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통합당 대표단은 현재 김상회(수원)·박동우(오산) 의원 등으로 후보군을 압축한 가운데 3일 교육의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위원장 선임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한편, 대표단이 정한 일부 의원 상임위원회 변경과 위원장 선임의 건은 오는 7일 열리는 제2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조례’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8회 우수조례 선정 단체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우규(민·안양)·박창석(새·가평) 의원 등이 공동발의해 지난 2010년 11월 제정된 이 조례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광릉숲 일대를 보전·관리하기 위한 종합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센터·관리위원회 설치, 문화·생태 관광 활성화방안 수립, 지역 농·축산물 브랜드화 등을 골자로 한다. 우수조례 시상식은 오는 14일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와 관련된 이론과 실제를 조사·연구하는 기관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입법활동을 평가해 단체상과 개인상 부문으로 나눠 우수조례를 선정하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 사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유임(민·고양) 위원장은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아동공동생활가정 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시설 입소 기피 현상 등으로 인해 소규모 가정 형태의 시설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지원규모와 지원근거, 대상자 선정, 지원범위 등에 있어 매우 제한적으로 운용됐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조례안을 통해 그룹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로 하여금 그룹홈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해 그룹홈 간의 협력과 연계를 지원하고 종사자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홍보, 신규 설치 지원 업무 등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한편, 그룹홈이란 7인 이내의 만 18세 미만 아동을 전용면적 60㎡ 이상의 주택형 기숙사에서 보호하는 사업이며 종사자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그룹홈이 31개 시·군에 113개소가 운영 중이며 579명의 아동이 보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