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식당 종사자들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참 좋은 식당’ 만들기에 나선다. 도의회 김유임(민·고양) 의원은 식당 종사자들의근로복지를 준수하는 식당에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참 좋은 식당 지정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발의를 준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도와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14만9천여개 식당에서 총 142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들 음식점 대부분이 영세하고 불안정한 상황에서 식당 종사자들은 열악한 일자리에서 근무하게 되고 이는 곧바로 먹거리의 질 저하를 초래해 도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조례안은 노동친화적 환경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 환경친화적 음식점 운영 및 건강한 먹거리 제공, 영업자·종사자·소비자간 상호존중 문화조성 및 각종 편의제공 등을 충족하는 식당을 ‘참 좋은 식당’으로 지정토록 했다. 또 도지사가 ‘참 좋은 식당’의 지정과 지원·육성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참 좋은 식당 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이같이 지정된 식당에 대해서는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식품진흥기금 융자 우선 추천 등 경영을 지원한다. 음식점 환경개선을 위한 기자재 보급
경기도의회 이강림(새·포천) 의원은 30일 안전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는 학교 내의 교통사고 위험, 불량 시설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 각급학교 내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을 제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도내 초·중·고교 학교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4건이며 이 가운데 6건은 사망사고였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각급학교 내 교통안전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조사해 관련 사업과 시책에 반영하고 교내 교통안전교육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교통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물 설치와 보수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운동장 등 학교시설 사용을 허가할 때 반드시 교통사고에 대한 책임 의무 및 피해 보상 등에 따른 법령을 명시해 사용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3일부터 입법예고를 거쳐 도교육청과 의견 조율을 통해 안건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최근 교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증가 추세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차량을 이용하는 학교 방문자와 학교시설 사용자들로 인한 교내 안전사고는 대부분 부주의와 지정된 안전 룰(기준)이 없는 탓으로 이번 조례 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도선관위 공명선거실에서 도내 각 시·군·구선관위의 공정선거지원단 5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공정선거지원단의 선거법 사전안내 및 감시·단속활동에 필요한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는 공직선거법 주요내용 및 공정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중요선거 범죄에 대한 감시·단속실무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법을 몰라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공정선거지원단의 선거법 사전안내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거서비스 기관으로 재탄생하고 국민의 자유로운 선거참여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공정선거지원단의 활동을 안내와 예방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공정선거지원단은 기존의 선거부정감시단이 후보자등 선거관계자 및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준다는 여론에 따라 그 명칭을 역할에 맞게 개칭한 것”이라며 “내년에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현장에 투입돼 사전안내 예방활동과 정황파악 및 적극적인 감시·단속활동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정부가 발표한 취득세율 인하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은 30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취득세를 인하하려면 과세권을 가진 지자체와 충분히 협의하고 재원대책을 마련하는 게 순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상회(수원) 대변인은 “정부가 지방정부의 주요 세원인 취득세 인하를 지자체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정책을 발표했다”며 “이는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박근혜 정부의 오만한 불통을 나타내는 국민무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취득세는 지방세로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인하할 경우 시민에 대한 복지는 물론 지자체의 정상적인 운영이 힘든 상황”이라며 “본질적인 문제를 외면하고 취득세 인하로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겠다는, 이미 효력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미봉적인 대책을 내놓는 정부에 각성을 촉구한다”고 취득세 인하방침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경기도가 올해 주요 현안과제로 주거문제와 복지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실질적인 주거복지 수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복지 관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주거복지의 핵심인 임대주택 공급과 관련한 도 자체적인 계획도 전무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경기도와 도의회 최재연(진보·고양) 의원 등에 따르면 도가 올해 실시 중인 주거복지사업은 총 19가지로 이들 사업에 대한 예산은 도 전체예산 대비 1.2%에 그치고 있다. 주거복지 관련 사업을 실국별로 살펴보면 도시주택실은 농어촌빈집정비 사업을 비롯해 국민·영구임대주택 건설 지원 사업, 햇살하우징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국과 복지여성실은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지원·무한돌봄 집수리지원·노숙인 임시주거지원 등 총 8개 사업을, 환경국은 취약계층 지붕개량비지원·석면슬레이트 지붕철거사업 등 2개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건설사업과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등 국비가 80% 이상인 사업을 제외하면 도의 주거복지사업 예산은 0.33%에 불과한 실정이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주거복지의 핵심인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
경기도내 장애인단체 종사자들이 같은 전문자격을 소지하고도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에 비해 낮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높은 노동강도와 낮은 임금 등의 열악한 처우로 인한 이직율도 높아져 종사자들의 전문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인건비를 20% 가까이 인상하는 동안 이들 장애인단체 종사자들의 인건비는 8% 인상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장애인단체는 총 14개로 회원수는 17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장애인들의 고충상담, 재가복지, 일자리연계, 언어지원, 이동지원, 교육지원, 편의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인 권익향상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단체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은 100여명 가량으로 1인당 1천700여명의 장애인을 지원하는 등 높은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종사자의 94% 이상이 장애인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와 비교해 턱없이 낮은 대우를 받고 있는데다 장애인단체 종사자가 사회복지 관련기관 및 시설로 이직시 경력을 인정하지 않거나 일부만 인정하는 등의 차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주말을 맞아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여주군을 찾아 수해복구 일손돕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수원)과 장호철(비례) 부의장을 비롯한 등 김진호(여주)·염동식(평택)·윤태길(하남)·안병원(김포)·이동화(평택)·이라(비례)·권혁수(동두천)·박종덕(양평) 의원 등 10명은 지난 27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여주군 흥천면 하다리와 대신면 옥천2리 마을회관을 찾아 수해복구지원과 짜장면 배식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수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하는 것은 물론 SM클럽(회장 최호순) 봉사단체와 함께 피해지역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특히 수해복구 봉사에 이어 짜장면 배식 봉사를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수해복구의 고단함을 잠시 잊게 해 준 훈훈한 식사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승철 대표는 “수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최대한 빠른 시일에 피해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가 시·군에 위임·위탁한 사무에 대해 정례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도의회 박동우(민·오산) 의원은 시·군 위임사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행정능률의 향상 및 행정사무의 간소화, 행정기관의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기 위해 도지사의 권한 중 일부를 시·군에 위임하고 있다. 현재 시·군에 위임된 사무는 ‘경기도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하천에 대한 관리와 옥외광고물 관리, 도 지정문화재 관리 등 500개에 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방자치법에서는 위임·위탁한 사무에 대해 도의회가 직접 감사하지 않기로 한 경우 기초의회가 감사를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군 위임사무에 대한 근본적인 감사 권한이 도의회에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시·군 위임사무를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시·군이 도에서 위임받은 사무를 공공단체 등에 위임할 경우 해당 공공단체에 대해서만 조사할 수 있었던 현행 규정을 수정해 도에서 직접 사무를 위임받은 시·군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내 80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2013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숲체험학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천마산 지킴이 행복한 숲’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실시하는 숲 체험학교는 도내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남양주 천마산 자연생태체험학습장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4시간씩 운영한다. 1회 35명이 참가하고 숲 탐사와 생태목공체험 등 환경교육진흥법에 의한 환경교육인증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4월 시작했는데 참가를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가 몰리며 10월 말 마지막 교육일정까지 신청이 꽉 찼다. 숲 체험학교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차량제공에서부터 참가비 일체가 전액무료다. 농림재단 관계자는 “숲 체험학교는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데다 참가비 일체가 무료이고 차량까지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도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15년 동안 정부와 지역 간에 갈등을 빚어오던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이하 오총제)가 드디어 지난 6월부터 의무 시행에 들어갔다.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에 따라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팔당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사격·훈련장,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한미군기지 주변지역 등 12가지 규제에 묶여 개발에 제한을 받아온 경기도는 오총제 의무시행에 따라 팔당특별대책지역 내 숙박업·식품접객업은 연면적 400㎡이상, 일반건축업은 연면적 800㎡이상 입지가 허용되는 등 일부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오총제 시행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아 ‘설익은 제도’라는 비판이 일고 있어 환경부와 경기도 및 지자체, 지역주민들 간에 갈등마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 ‘수질오염총량관리제’란=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1998년 한강수계법 임의제 이후 낙동강과 금강·영산강 수계의 경우 2002년 법 제정 당시부터 의무제로 시행하고 있다. 한강수계는 임의제 아래에서 2004년 광주시를 필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