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돕기위해 2018년 경기도 농업발전기금 농어업 경영자금, 농어업 생산·유통 시설 자금, 농식품경영체 육성자금 사업 등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어업 경영자금’은 관내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농·어업인 또는 단체에게 농가당 최대 6천만 원, 단체당 2억 원까지 지원된다. 연리 1%로 대출일로부터 2년 이내 원리금 일시상환 조건이다. ‘농어업 생산유통 시설자금’은 농지구입, 농업시설 현대화, 축사신축 등 영농기반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는 사업으로, 농가당 최대 1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연리 1%에 3년거치, 5년 균분상향 조건이다. 또 ‘농식품경영체 육성자금’은 농림수산식품경영체에 시설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해 주는 기금으로, 시설자금은 5억 원(연리 1%, 3년거치 5년 균분상황), 경영자금은 2억 원(연리 1%, 2년 만기상환) 이내로 가능하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되고 최종 선정된 농업인은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금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도 신용 및 담보능력 등에 따라 융자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시설자
가평군 제12대 이장연합회 회장에 허문행(61·사진) 회장이 취임했다. 허문행 연합회장은 가평 북면 태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1공수특전사 중사로 전역해 북면 백둔리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가평드림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가평읍 읍내7리 새마을지도자와 읍내7리 이장직을 맡고 있다. 허문행 연합회장은 “이장연합회가 가평군 모범 단체로서 솔선수범하고 각 단체와 협력해 마을일을 잘하는 가평군 이장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6개 읍·면 126개리 이장들의 고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공군 방공광제사령부 예하 제8386부대가 지난 9일 부대 인근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중학교 졸업생 4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8386부대 장병들은 지난 2002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부대 공동 통장을 만들어 매년 장병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부대는 이렇게 모인 성금을 매해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거나 지자체를 통해 부대 인근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오고있다. 이날 역시 제8386부대장 윤준상 소령을 비롯한 부대원 3명이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금을 전달한 부대장 윤준상 소령은 “새해를 맞아 부대 전 장병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나라와 지역사회의 꿈나무가 될 청소년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제8386부대는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일 또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문재인 정부 공약사항인 국가 치매안심센터가 전국적으로 설치중임에 따라 기존 운영 중인 양평군치매지원센터를 국가 기준에 맞게 치매안심센터로 전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우선 기존 치매지원센터라는 명칭을 치매안심센터로 변경하고 치매주간보호시설 이용료(1일 1만5천 원)를 무료로 전환했으며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치매 전문인력을 기존 12명에서 18명까지 증원했다. 조직도 예방관리팀, 등록관리팀, 쉼터지원팀 등으로 나눠 운영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치매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치매지원센터는 양평노인요양원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으나 향후 국가 치매안심센터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장소가 협소하다는 판단에 따라 양평읍 공흥리 양평노인요양원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국·도비 지원을 받아 오는 4월 착공 예정이며 1~2층에는 치매안심센터가, 3층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각각 입주할 계획이다. 완공 및 정식 개소는 오는 12월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사무실, 교육상담실, 검진실 외에도 치매환자 주간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치매쉼터 2개소(서부, 동부)와 치매 어르신들이 쉼터를 이용하는 동안
양평군은 관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양평병원(사진)의 응급실 시설 및 장비 현대화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통망의 발달에 따른 인구유입 가속화와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환자 비율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보건복지부에서 의료취약지역으로 군을 분류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군내 유일한 응급의료시설인 양평병원은 지난 1982년도부터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2001년도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연간 2만5천여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로 주민들의 의료욕구에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응급실 운영을 위한 국비보조금 지원을 받아 손실보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 및 의료사고 등의 부담으로 시설및 장비 개선은 엄두고 내지 못하는 상태다. 이에 군은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인 검토를 진행, 양평병원의 응급실 확장, 리모델링 공사, 의료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기로 한 것. 여기에는 총 4억8천만 원이 투입된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했던 서울소재 ‘가평 장학관(사진)’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2월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장학관은 5층, 2동 규모로 매입비 등 총 사업비 110억여 원이 들어갔다. 가평 장학관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건립됐으며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들은 입사비 5만 원, 월 사용료 15만 원(식사비 포함)의 이용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본격적인 개관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입사생을 모집한다. 총 11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입사자격은 서울·인천·경기지역 소재 2년제 이상의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중인 학생이다. 학생 본인 또는 부모 및 친권자의 주민등록이나 등록기준지가 2018년 1월3일 이전에 3년 이상 군으로 돼 있어야 한다. 선발기준은 학업성적, 생활정도 등이며 선발인원의 30% 범위내에서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수급자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은 가평장학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결정되며 입사일은 오는 2월 26~27일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 장학관은 서울지역 진
양평군은 지평 탄약고 인근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를 위한 제반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평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지평면 지평리, 옥현리, 송현리 및 용문면 화전리 인근 574만㎡로, 여의도 면적의 2배에 해당한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보호구역은 탄약고 각각 1기마다 고유의 안전거리가 설정돼 있으며 중첩된 모든 탄약고의 안전거리를 합산해 전체 보호구역 면적이 산정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군과 관할 부대에서는 보호구역 외곽에 위치한 재래식 탄약고를 신형 탄약고로 개량함으로써 탄약고의 개수를 줄이고 중앙부에 적절히 재배치함으로써 외곽의 탄약고가 갖고 있던 고유의 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보호구역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보호구역 조정을 위한 초안이 수립된 이후 두 기관은 관련법 범위 내에서 최소 면적은 남기더라도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발전을 고려, 보호구역이 최대한 해제되도록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현재는 합동참모본부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합참의 정기 심의위원회가 통상 년 2회 개최되는 것을 고려했을때 오는 4~5월쯤 최종 심의 및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평=김
양평군은 2018년 새해를 맞아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읍·면 방문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첫날인 8일 양평읍에서 진행된 첫 토크콘서트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 각 부서장, 군의원, 언론인,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청년층 및 귀농·귀촌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현안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김 군수는 “미래를 보고 가지 않으면 양평엔 발전이 없다”며 “관 주도가 아닌 민 주도로 행정이 이뤄져야 양평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동향과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수렴해 찾아가는 공감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 방문 토크콘서트는 이날 양평읍을 시작으로 양서면(9일), 서종면(10일), 지평면(11일), 강상면(12일), 강하면(15일), 청운면(17일), 옥천면(22일), 용문면(23일), 개군면(24일), 단월면(26일), 양동면(29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65세 이상 인구 전체 22% 차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따른 대책 시급 郡, 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에 방점 김성기 군수 “성장시키는 원년 삼을 것” 8월 ‘뮤직빌리지’ 조성 사업 완료 옛 역사 일원 재생 사업도 병행 추진 7080청평고을 사업으로 도시 재생 음악·스포츠·힐링의 메카 명성 더불어 살기 좋은 가평 만들기에 역량 집중 가평군 2018년 신년 설계 지난해 가평군은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상을 비롯,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강소농 육성 및 경영지원 사업·경기도 축산진흥대회·전국 분뇨처리시설 운영평가 등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25건의 대회·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가평군은 팔당상수원 상류에 위치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포함,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법규에 걸려 광범위한 면적에 비해 재정여건이 열악한 것은 물론, 이에 따라 경제, 문화, 사회 등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관내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가평군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하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최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새해나눔 신년음악회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의 울림을 선사했다. 이들은 무술년 황금 개띠해를 맞아 우리 고유의 정서로 멋을 찾기 위해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2018 새해 인사 나눔 음악회’에 초청돼 무대에 서게 됐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의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는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 음악회에 이어 두번째로, 이날 이들은 서울시 여성합창단, 더 보이스 쳄버콰이어, 우리아버지합창단, 창원그린쇼콰이어, 아리랑 코러스 대구합창단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과 협연을 펼쳤다. 음악회에서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힘찬 사운드로 ‘송 오브 아리랑’등을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 정민희 지휘자는 “예술의 전당 무대는 연주자들이 꿈의 무대인 만큼 합창단원들이 더 큰 꿈을 가질 기회를 얻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